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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한미혁신성과창출R&D’ 과제 선정 … 우울증 디지털치료제 개발 위해 美 5개 의대와 공동연구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7-24 10: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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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대병원, 응급중환자실 및 신생아중환자실 확장 리뉴얼 … 신경계 중환자 및 고위험 신생아 특화
  • 순천향대 부천병원, 日 올림푸스 차세대 초음파 내시경 프로세서 ‘EU-ME3’ 국내 첫 도입
  • 가천대 길병원, ‘한미혁신성과창출R&D’ 과제 선정 … BNCT와 11.74T MRI 융합, 난치성 암 정복

아주대병원 전경

아주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4년 한미 혁신성과창출 R&D 사업’에 두 개의 연구과제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 우수 병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유망 의료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박해심 교수(알레르기내과)와 김철호 교수(이비인후과)가 각각 책임을 맡고 있으며, 총 70억 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게 된다. 박 교수는 유한양행, 미국 신시내티 병원과 함께 ‘K-면역조절제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글로벌 임상 2상 진입과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교수는 큐러블과 함께 ‘바이오액상플라즈마 기반 첨단 융복합의료기기’ 연구를 진행하며, 미국 Scripps 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제품 인허가 및 글로벌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Scripps는 미국 CTSA 소속의 유일한 연구소로, 이번 협력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중요한 기반으로 평가된다.


김 교수는 “이번 과제 선정은 경기도와 수원시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아주대병원의 연구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글로벌 표준의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왼쪽) 및 응급중환자실2 (오른쪽) 병상 리뉴얼 오픈 기념사진.

한양대병원이 응급중환자실과 신생아중환자실 리뉴얼을 완료하고 중환자 치료 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를 통해 환자 안전과 치료 효율성을 높이고, 중증 환자에게 최적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병원은 지난 6월 30일 응급중환자실2 병동 리뉴얼을 마치고 기념식을 열었으며, 7월 22일에는 신생아중환자실 리뉴얼을 마무리하고 본관 6층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두 행사에는 이형중 병원장과 이항락 부원장 등 병원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응급중환자실2 병동은 신경계 중환자 치료에 특화된 공간으로 재구성됐다. 최적화된 설비와 안전한 치료환경을 갖추면서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인 집중치료가 가능해졌다.


신생아중환자실 역시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위한 음압·양압 격리실, 환기설비,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최신 장비로 도입해 쾌적하고 안전한 치료환경을 마련했다.


이형중 병원장은 “응급중환자실과 신생아중환자실은 가장 안전하고 정밀한 치료가 이뤄지는 공간”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중증질환에 특화된 치료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U-ME3 제품 사진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올림푸스한국은 차세대 초음파 내시경 프로세서 ‘EU-ME3’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에 도입됐다고 24일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첨단 의료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이번 장비 도입을 통해 췌장 및 담도 질환의 정밀 진단과 치료 역량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EU-ME3’는 초음파 내시경을 통해 체내 깊숙한 병변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정밀한 조직 검사를 가능케 하는 장비다. 특히 전단파 정량화(SWQ), 탄성 영상 보정(i-ELST), 자동 초점 유지(s-FOCUS) 등의 신기능을 통해 영상 정확도와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로써 췌장염, 췌장암 등 질환의 조기 진단과 병기 평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 품질 면에서도 전작인 EU-ME2 대비 대폭 개선됐으며, 조직 하모닉 에코(THE) 및 콘트라스트 하모닉 에코(CHE) 기능 강화로 병변과 정상 조직 간의 경계를 보다 명확히 구분할 수 있다. 또한, 터치 기능을 갖춘 대형 LCD 패널과 향상된 키보드 디자인으로 사용자의 조작 편의성도 한층 높였다.


타마이 타케시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EU-ME3의 국내 첫 임상 활용은 초음파 내시경 진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확한 진단을 통해 의료진의 신뢰를 높이고 환자 치료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 역시 “첨단 진단 장비의 도입은 조기 진단이 중요한 췌장·담도 질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맞춤형 치료 강화를 위해 최신 의료기술 도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천대길병원 조감도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도 연구중심병원 한미혁신성과창출R&D’ 신규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내 연구중심병원이 미국 등 세계 유수기관과 협력해 보건의료 분야 글로벌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국가 주도 R&D 프로젝트다.


길병원은 이번 선정으로 향후 3년간 총 7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난치성 암 치료를 위한 정밀 중성자 치료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연구 주제는 ‘글로벌 테라노스틱 중개연구 기반 난치성 암 분자표적 방사선 치료 플랫폼 고도화’로, BNCT(붕소중성자포획치료)와 세계 최고 수준의 11.74T 극초고자장 MRI를 결합한 맞춤형 정밀 치료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글로벌 표준으로 확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BNCT 치료 센터를 보유한 기관으로, ㈜다원메닥스와 함께 관련 기술과 장비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해왔다. BNCT는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붕소 약물과 중성자를 활용해 암세포만을 파괴하며, 최소의 치료 횟수로도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꿈의 암 치료’로 불린다.


특히 길병원이 보유한 세계 최초의 11.74T 초고자장 MRI는 기존 장비보다 해상도가 월등히 높아 치료 전·후 붕소 농도 분포 확인, 예후 예측 및 환자 맞춤형 계획 수립 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연구에는 미국 마이애미 암센터가 파트너로 참여해 자체 예산 10만 달러를 투입하며 임상시험 설계 및 치료 효과 검증 등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길병원은 이번 과제를 통해 BNCT의 적응증 확대, AI 기반 치료 알고리즘 개발, 국제표준화 추진 등 글로벌 성과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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