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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낫는 여드름, 레이저·고주파 등 적합한 치료 찾아야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07-10 11: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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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대병원 피부과 연구팀, 여드름 비약물 치료 최신동향 ‘대한의학회지’에 게재

여드름은 전 세계 인구의 약 80%가 경험하는 대표적인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특히 청소년기에는 85% 이상의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여드름 치료에 1차적으로 바르는 연고나 경구약을 사용하는데, 환자에 따라 부작용이 생기거나 치료 효과에 한계가 있어 비약물적 치료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박귀영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팀(공동 제1저자: 홍지연·석준 교수, 한혜성 중앙대 광명병원 피부과 교수)은 최근 여드름 및 여드름 흉터 치료를 위한 비약물적 치료법의 최신 연구 동향과 임상 적용 가능성을 종합 정리한 리뷰 논문(Emerging Innovations in Acne Management: A Focus on Non-Pharmacological Therapeutic Devices)을 SCIE급 저널 국제학술지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IF=3.0)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10일 밝혔다. 

   

여드름은 단순한 피부 트러블을 넘어 삶의 질과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이다. 최근에는 항생제 내성 증가, 약물 부작용, 재발 문제 등으로 인해 다양한 비약물 치료 옵션들이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대표적인 에너지 기반 장비(EBD)와 화학적 박피(Chemical Peeling)를 중심으로 각 치료법의 작용 원리, 임상 효과, 장단점을 정리했다.   

홍지연 교수는 “여드름은 단순한 미용 문제가 아니라 우울감, 불안 등 정신적 고통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석준 교수는 “환자 상태와 병변의 특성에 따라 적절한 비약물 치료법을 조합하면 약물치료의 한계를 극복하면서도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개별화된 치료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혜성 교수는 “최근 에너지 기반 장비(EBD)와 화학적 박피를 포함한 비약물 치료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여드름뿐만 아니라 흉터, 색소침착 등 이차적인 피부 변화까지 함께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적 활용 가치가 크다”며 “환자맞춤형 통합치료의 일환으로 비약물적 접근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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