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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홀딩스, 유한양행, 동아ST …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남정일 기자
  • 등록 2025-07-01 14: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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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가켐바이오 파트너사 익수다, HER2-ADC ‘IKS014’ 1상 용량증대 임상계획 FDA 확대 승인
  • 파로스아이바이오, ‘PHI-101’ 글로벌 1상 결과보고서(CSR) 도출 … 우수한 안전성·내약성 및 완전관해 확인
  • 치과 AI 진단 솔루션기업 디디에이치, 바텍과 손잡고 통합 진단 플랫폼으로 글로벌 진출 가속화

GC녹십자, 유한양행, 동아ST ESG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왼쪽부터)

GC녹십자홀딩스, 유한양행, 동아ST가 각각 ESG 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GC녹십자홀딩스는 헬스케어 접근성, 고객 안전, 윤리 및 환경 책임 등 4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2025 GC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했다. 특히 GC녹십자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 감축, 2050년 탄소중립 실현 전략을 수립했으며, 사외이사 중심의 감사위 신설 등 지배구조 투명성도 강화했다. 보고서는 GRI 및 SABS 기준에 따라 외부 검증을 거쳐 신뢰도를 확보했다.


유한양행은 매출 2조 원 돌파, 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의 해외 승인 등 주요 성과와 ESG 위원회 신설 등을 담은 ‘PROGRESS AND INTEGRITY’를 발표했다. 윤리경영, R&D 강화, 안전보건 등 15개 중요 이슈에 대한 구체적인 활동도 공개했다. 보고서는 국제 공시기준에 따라 작성됐으며, 한국경영인증원의 제3자 검증을 받았다.


동아ST는 창사 이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온(溫, ON)’을 통해 ESG 활동 전반을 체계화했다. 의약품 품질, R&D 투자, 인재경영, 윤리 준수 등 6대 중대 이슈를 선정하고 관련 성과를 보고서에 담았다. GRI, SASB, ISSB 등 글로벌 기준을 준용했으며,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한 글로벌 제약사 도약 의지를 밝혔다.


리가켐바이오 로고

리가켐바이오는 파트너사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가 개발 중인 HER2-표적 ADC 신약 후보 'IKS014'에 대해 미국 FDA로부터 글로벌 임상 1상 시험계획(IND)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IKS014는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ConjuALL'과 MMAF 페이로드(DAR=2)를 기반으로 한 HER2-ADC 치료제로, 현재 임상 1상 용량 증대 연구를 통해 유방암, 난소암, 담낭암, 식도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초기 효능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기존 치료제 엔허투(Enhertu) 이후 재발한 환자군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번 IND 확대 승인을 통해 미국과 싱가포르 등으로 임상 지역이 확장되며, 향후 미국 내 환자군을 대상으로 보다 폭넓은 효능 검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임상 1상의 용량 증대 연구가 마무리되면, HER2 양성 및 HER2-low 유방암,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용량 확장 연구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미국,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다국가에서 진행되며, 환자 모집을 가속화해 2026년 하반기 임상 완료를 목표로 한다. 한편, 중국 파트너사인 포순제약은 올해 안에 IKS014에 대한 중국 내 허가 신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후보 PHI-101

AI 기반 혁신 신약개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후보 PHI-101의 글로벌 임상 1상 최종결과보고서(CSR)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라이선싱 및 파트너십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PHI-101은 기존 치료제에 불응하거나 재발한 AML 환자에게도 안전성과 내약성, 치료 효능을 모두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5개 용량군 전반에서 용량제한독성이 없었고, 활력징후나 심장 독성 등의 이상반응도 관찰되지 않았다.


임상시험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외 주요 병원에서 진행됐으며, 중증도 높은 환자에도 불구하고 평가 가능 환자의 50%가 종합완전관해, 전체 반응률은 67%를 기록했다. 이 결과는 조기 상용화를 위한 임상 2상 진입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PHI-101은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자체 AI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통해 도출된 신약 후보로, FLT3 돌연변이를 타깃으로 한다. 미국 FDA와 EMA, 한국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바 있으며, 기술이전과 상업화를 위한 가치가 한층 높아졌다.


윤정혁 대표는 “PHI-101의 우수한 임상성과는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성과”라며 “글로벌 기술이전과 함께 임상 2상을 신속히 추진해 AML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디디에이치, 바텍 로고 (왼쪽부터)

디디에이치(DDH)가 글로벌 치과 영상장비 기업 바텍의 디지털 진단 플랫폼 ‘클레버 원(Clever One)’에 자사의 AI 기반 구강질환 자동 진단 솔루션 ‘파노(PANO)’를 탑재하며 국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파노’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 시판 허가를 받은 파노라마 엑스레이 기반 진단보조 소프트웨어로, 충치·치근단염·치조골 흡수 등을 자동 탐지해 진단의 정확성과 상담 효율을 높인다. 양사 협업으로 파노는 바텍의 클라우드 플랫폼 ‘이지클라우드’와도 연동되며, 데이터 공유 및 사용자 맞춤형 진료 환경 구현 등 디지털 진료 경험이 한층 확장된다. 디디에이치는 오는 8월부터 바텍엠시스와 ‘스마트 개원 공동 세미나’를 개최해 개원 초기 의료진들을 위한 AI 실전 적용 교육에도 나설 계획이다.


클레버 원은 다양한 영상 데이터를 한 화면에 통합해 보여주는 세계 최초의 ‘통합 뷰어’ 시스템으로, 인공지능 기능과 병변 시각화 지원을 통해 의료진의 진단을 정밀하고 신속하게 돕는다. 특히 이번 협업을 통해 파노의 AI 진단 기능이 클레버 원에 통합되면서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디디에이치는 서울대치과병원 교수진과 공동 개발한 고도화된 AI 모델을 기반으로 빠르게 치과시장에 진입했으며, 국내 150여 개의 치과에서 파노를 사용 중이다. 6월 미국 FDA 허가를 받은 클레버 원과의 연동으로 글로벌 진출 교두보도 마련됐다.


허수복 DDH 대표는 “이번 협업은 DDH가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치과 진료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중국 산동제1의과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AI 기반 진단 솔루션의 도입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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