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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레고켐바이오, ADC항암제 중국 시스톤에 4099억원 규모 기술 이전
  • 박수현 기자
  • 등록 2020-10-29 21:00:00
  • 수정 2021-07-08 17: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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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급금 113억원, 최대 마일스톤 3986억원 … 5월에도 英 익수다테라퓨틱스에 2800억원 ADC 기술수출

레고켐바이오 로고 ©Healtho


레코켐바이오사이언스는 에이비엘바이오와 공동 개발한 ADC(항체-약물 복합체) 항암제 후보물질의 개발 및 전세계 판권(한국 제외)을 중국 쑤저우와 상하이에 기반을 둔 시스톤제약(CStone Pharmaceuticals, 基石藥業)에 기술이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선급금 약 113억원을 수령한다. 이와 별도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임상 시료 생산이 완료되는 시점에 투입 비용 전액을 내년에 지급받을 예정이다. 그 외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3986억원을 받을 수 있다. 제품 매출액에 따른 정률 로열티는 추가적으로 수령한다.
 
이번에 기술이전한 신약후보물질은 암세포 특이적으로 활성화되는 레고켐바이오의 고유 ADC링커, 톡신과 에이비엘바이오가 보유한 ROR1 항체를 결합한 것이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은 이뮤노메딕스의 ADC항암제 ‘트로델비’가 적응증을 인정받은 난치성 삼중음성유방암을 포함한 폐암 등 고형암, 만성 및 급성 림프구백혈병 등 혈액암을 난치성 암종을 대상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시스톤은 2015년 말 장쑤성 쑤저우에 설립됐으며 브랜드 의약품에 대한 저렴한 대안을 개발, 기존 제약사에 도전하고 있다. 면역항암제를 주력으로 15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지난 5월 영국 익수다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에 28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된 LCB73에 이어 당사 고유 톡신이 적용된 두 번째 후보가 시스톤의 뛰어난 개발역량을 통해 글로벌 임상에 신속하게 진입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성공적 기술이전을 모멘텀 삼아 암환자 치료율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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