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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독감은 유아‧청소년이 제일 잘 걸린다
  • 김지예 기자
  • 등록 2020-11-09 12:02:07
  • 수정 2020-11-09 12: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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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환자 중 20대 이하 69.5%, 겨울철 발생 71.9% … 남성보다 여성이 1.2배 많아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독감으로 병원에 방문한 환자 177만2667명 중 20대 이하 환자는 123만1956명이었다.
지난해 독감으로 치료받은 환자 중 69.5%의 환자가 20대 이하의 유아‧청소년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5~2019년 ‘독감’진료 환자를 분석한 질병통계 자료를 9일 공개하고 이 같이 발표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독감으로 병원에 방문한 환자 177만2667명 중 20대 이하 환자는 123만1956명이었다. 
또 최근 5년간 전체 환자 중 95.7%가 봄‧겨울에 진료 받아 계절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71.9%는 겨울(12~2월), 23.8%는 봄(3~5월)에 진료를 받았다.
 
최근 5년간 연령별 독감 환자 발생 수
20대 환자는 2015년 64.6%에서 2019년 69.5%로 꾸준히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또 연령대가 높아질수록‘독감’진료 환자 수는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2019년 30대 환자 수는 19만7341명, 40대는 15만3091명, 50대는 9만3330명, 60대는 6만669명, 70대 이상은 3만6280명이었다.
 
최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20대 이하의 유아‧청소년은 어린이집, 학교 등 단체 생활을 하는 인구가 많아 전파가 잘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연령이 높아질수록 독감 감염률이 낮아지는 것에 대해서는 “국가예방접종사업의 대상인 65세 이상 인구에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은 80%가 넘으며, 백신의 효능은 낮을 수 있겠지만 높은 접종률로 감염 인구가 많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성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여자환자가 남자환자보다 많았다. 지난해 진료인원은 여자환자 94만2534명, 남자환자 83만133명이었으며, 10만명당 진료 환자수도 여자환자 3682명, 남자환자 3229명으로 여자환자가 평균 1.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흔 교수는 “국가 별, 유행 시기 별로 성별에 따른 발생률을 달리 보고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바이러스의 특성이라기보다 여성에서 전파 가능한 인구와의 접촉이 많은 등의 사회적인 요인이 큰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간 월별 독감 환자 발생 수
시기별로는 겨울에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난해 시기별 환자 발생 수는 겨울(63.5%, 159만4520명), 봄(32.4%, 81만4154명), 가을(3.6%, 8만9844명), 여름(0.5%, 1만1913명) 순이었다.
 
최근 5년을 비교해 봐도 겨울(71.9%), 봄(23.8%), 가을(3.7%), 여름(0.6%)으로 겨울철 환자가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2017~2019년 겨울에 독감이 유행해 환자가 크게 증가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대표적인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바이러스가 상부 호흡기계(코, 목)나 하부 호흡기계(폐)를 침범해 갑작스런 고열,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이 나타난다.
 
콧물‧기침‧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과 고열‧두통‧근육통‧피로감 등의 전신 증상이 있으며, 호흡기로부터 비말로 주변에 전파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유행 전 백신을 접종 △사회적 기리두기 △손 위생 △마스크 착용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기 않기 등 개인 방역 수칙 준수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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