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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JW홀딩스, 中 뤄신과 440억원 ‘위너프’ 기술수출·공급 계약 체결
  • 박수현 기자
  • 등록 2020-10-27 12:14:23
  • 수정 2020-11-23 04: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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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제품 공급, 판매 로열티 별도 계약 … 중국 시장 국내 첫 TPN 라이선스 아웃

JW홀딩스는 중국 뤄신제약그룹 자회사인 산둥뤄신제약그룹(Shandong Luoxin Pharmaceutical Group, 山東羅欣藥業)과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주’ 에 대한 기술수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산둥뤄신은 이번 계약을 통해 위너프에 대한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 시장 내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하게 됐다. 이번 기술수출 계약에 따라 JW홀딩스는 산둥뤄신으로부터 반환 조건 없는 선 계약금 500만달러(약 56억원)와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3400만달러(약 384억원) 등 총 3900만달러(약 440억원)를 순차적으로 받게 된다. 또 허가 이후에는 산둥뤄신의 중국 내 순 매출액에 따라 로열티도 추가로 받게 된다.
 
완제품 공급 계약과 관련된 사항은 양사간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 위너프의 생산과 공급은 JW생명과학이 담당한다.

위너프는 3세대 종합영영수액으로 정제어유(20%), 정제대두유(30%), 올리브유(25%), MCT(25%) 등 4가지 지질 성분과 포도당, 아미노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기존 제품보다 높은 함량의 정제어유를 포함, 환자의 면역력 향상과 회복을 촉진하는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 함유량이 많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2013년 출시됐으며 JW중외제약이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57억원의 국내 매출을 기록했으며 아시아권 제약사로는 최초로 유럽 시장에도 진출했다.
 
산둥뤄신은 위너프 도입을 통해 중국 영양수액제 시장을 새롭게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중국 시장에서 정제어유가 포함된 종합영양수액제(경정맥영양공급, Total parenteral nutrition, TPN)는 상용화되지 않아 위너프가 출시될 경우 최초의 3세대 종합영양수액제가 된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시장 규모는 3년간(2017~2019) 연평균 성장률이 전세계 9.1%, 중국 25.5%로 급성장하고 있다.
 
라이언 리우 산둥뤄신 대표는 “JW와 합의에 도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위너프가 하루빨리 중국 시장에 진출해 관련 적응증을 가진 환자들에게 혜택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뤄신제약은 여러 한국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우수한 제품과 치료제를 중국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며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통해 많은 환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성권 JW홀딩스 대표는 “국내 수액 시장을 선도해온 JW가 과감한 투자와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전세계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제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며 “이번 기술수출을 계기로 위너프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더욱 넓혀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국내 제약사가 정제·캡슐, 앰플·바이알 제형의 의약품을 개발해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에 수출한 적은 있었지만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수액제 시장에 진출한 것은 국내에서 JW그룹이 유일하며 아시아권 제약사 중에서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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