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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아보다트’, 장기간 복용에도 우수한 내약성·안전성 프로파일 재확인
  • 김신혜 기자
  • 등록 2020-10-23 10:57:21
  • 수정 2020-10-25 04: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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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2주 동안 모발 수 증가 효과 … PMS 결과서도 한국인 환자 78.6%가 증상 개선
김도영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가 남성 탈모증과 관련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한국 남성 7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남성탈모증 치료제 두타스테리드 시판후조사(PMS) 결과 평균 관찰 기간 204.7일 동안 유효성(effectiveness)을 평가한 332명의 환자 중 78.6%에 달하는 261명이 두타스테리드 복용 후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기능 이상반응 발생률은 1% 전후로 낮게 나타났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지난 17~18일 개최된 제72차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양원 건국대병원 피부과 교수를 좌장을 맡고, 김도영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가 ‘안드로겐탈모증에서 두타스테리드의 장기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최신지견(Long-term efficacy and safety of dutasteride in AGA: update)’을 주제로 발표한 남성탈모증 섹션에서 소개됐다. 

김 교수는 안드로겐탈모증의 병인과 임상 양상, 두타스테리드의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 등을 소개하면서 특히 일본 및 한국에서 진행된 두타스테리드의 장기간 임상 데이터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26세에서 50세의 일본 남성 120명이 52주간 두타스테리드를 복용한 결과, 직경 30μm 이상의 경모 수와 비연모(nonvellous hair, 솜털이 아닌 모발) 수가 모두 증가했고, 전문가 사진평가 결과에서도 정수리와 앞이마 모두 개선된 효과를 확인했다”며 “두타스테리드의 효과가 52주까지 꾸준히 향상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일본 환자 대상 임상연구에서 두타스테리드 26주 및 52주 복용 후 모발 수 변화. 왼쪽은 연모와 성모를 합한 전체 모발, 우측은 성모(경모)
김도영 교수는 “21~66세 한국 남성 26명을 대상으로 평균 3.6년(43.61개월) 동안 진행된 후향 차트분석 연구(retrospective chart review study)에서 Skindex-29 설문지로 환자 자체 평가를 진행했을 때 두타스테리드를 복용한 환자의 84.6%(22/26)가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모주기검사(Phototrichogram)에서도 두타스테리드 복용 이후 연모와 성모를 포함한 전체 모발 수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탈모 치료제는 오랜 기간 복용을 지속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간 효능과 안전성이 중요하다”며 “연구결과들을 종합해보면 두타스테리드는 장기 복용에도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가진 치료제”라며 “남성형 탈모 치료를 위해 10년 이상 진료 현장에서 사용된 만큼 더 많은 장기 데이터들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교수는 두타스테리드의 장기 데이터 외에도 △피나스테리드 대비 두타스테리드의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다국적 임상시험 △피나스테리드로 효과를 보지 못한 한국인 탈모 환자 대상 연구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의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한 메타분석 등을 통해 남성형 탈모 치료에 있어 두타스테리드의 상대적 효용성을 강조했다.
 
두타스테리드 오리지널 치료제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아보다트연질캡슐’(성분명 두타스테리드)는 2009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은 이후 11년 이상 처방 경험을 축적하며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해왔다. 5알파환원효소 제1형과 제2형 모두를 억제하는 듀얼 이펙트(Dual Effect) 작용 기전으로 탈모의 원인이 되는 혈중 DHT 농도를 90%까지 낮춰 머리카락 수와 굵기 개선에 효과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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