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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260억원 시리즈C 투자 유치 … “임상 가속화”
  • 박수현 기자
  • 등록 2020-10-21 13:10:50
  • 수정 2022-12-15 22: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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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개 기관 참여 … 국내 아토피피부염·유럽 코로나19 2상 등 진행
샤페론은 26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리즈C는 스타트업에 대한 세 번째 투자 유치단계다.
 
이번 시리즈C에는 기존 투자자의 후속 투자를 포함해 총 9개 기관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서울투자파트너스 등이 후속 투자에도 참여했다. 포스코기술투자, 무림캐피탈, BNK벤처투자,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JX파트너스, 노바헬스케어는 새롭게 투자에 참여했다.
 
포스코기술투자와 무림캐피탈의 투자조합은 총 90억원을 투자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를 통해서는 70억원을 유치했다.
 
샤페론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치료제 임상 및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에정이다. 회사는 국내에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임상 2상과 유럽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코로나19) 임상 2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항체의 한계를 극복한 알파카 유래 단편 항체인 ‘나노바디’ 치료제의 개발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샤페론이 개발 중인 ‘NLRP3 염증복합체 억제제’는 다국적 제약사의 관심이 많다. 세계 10개 미만의 바이오 회사가 임상 단계에 진입한 물질을 가지고있다. 경쟁 물질은 ‘인터루킨1베타’(IL-1β)만을 억제하지만 샤페론의 신약후보물질은 IL-1β와 ‘인터루킨6’(IL-6)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 등의 염증인자를 억제한다는 설명이다.
 
이명세 공동대표는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G 단백질 연결 수용체(GPCR)’ 조절 염증복합체 억제제와 나노바디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화를 구체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샤페론은 내년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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