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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텔라스 ‘엑스탄디’, nmCRPC 환자에서 위약 대비 mMFS 10.7개월 연장 입증
  • 김신혜 기자
  • 등록 2020-10-19 11:15:08
  • 수정 2020-10-26 11: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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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AA2020 온라인 학술대회 심포지엄 발표 …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치료 가이드라인 공유
홍준혁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지난 15~17일 온라인 개최된 제18차 아시아비뇨의학회 학술대회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았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전립선암 치료제인 ‘엑스탄디연질캡슐’(성분명 엔잘루타미드 enzalutamide)이 고위험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nmCRP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PROSPER 연구에서 무전이 생존기간 중앙값(median Metastatic Free Survival, mMFS) 67개월을 보이며 위약 병용군의 56.3개월에 비해 유의미하게 연장했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지난 15일~17일 서울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8차 아시아비뇨의학회(Urological Association of Asia Congress, UAA) 학술대회 위성 심포지엄(Satellite Symposium)에서 소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의 패러다임(Management paradigms for castration-resistant prostate cancer)’을 주제로 엑스탄디의 효과와 전립선암 치료 전략에 대한 심층적 논의가 이뤄졌다.
 
심포지엄은 홍준혁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버트랜드 톰발(Bertrand Tombal) 벨기에 생뤽 의대 비뇨의학과 교수와 니콜라스 모텟(Nicolas Mottet) 프랑스 장 모네 대학 비뇨의학과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톰발 교수는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에 대한 최적의 치료 전략을 통한 결과 개선(Improving outcomes through optimal treatment strategies for patients with castration-resistant prostate cancer)’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엑스탄디가 “nmCRPC은 치료 중 사망 위험이 높은 전이성 전립선암으로 변화될 수 있기 때문에 무전이 생존기간 및 전체생존기간 연장을 입증한 엑스탄디가 초기 전립선암의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PROSPER 연구에서도 엑스탄디와 안드로겐 박탈요법(Androgen Deprivation Therapy, ADT)의 병용투여군은 mMFS가 36.6개월로, 위약과 ADT 병용투여군의 14.7개월 대비 월등했다. 또 엑스탄디와 ADT 병용 시 ADT 단독투여 대비 전이 또는 사망 위험을 71%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콜라스 모텟 교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의 실제 치료 환경(Practical experience in castration-resistant prostate cancer patient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era)’을 주제로 발표했다.

모텟 교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전립선암 환자가 병원 내 감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병원에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화학항암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는 감염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 다른 치료 옵션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엑스탄디는 해외 주요국가에 이어 지난해 국내에서도 고위험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하며 국내에서 전이 여부에 관계없이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 사용 가능한 최초의 표적치료제로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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