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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전립선 건강 개선 기능성소재’ 日 특허 취득
  • 박수현 기자
  • 등록 2020-09-29 09:44:46
  • 수정 2020-10-03 21: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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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대서 이전받은 천연물 유래 … 연내 식약처 개별인정 획득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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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는 최근 충남대 산학협력단과 공동 연구 중인 ‘전립선 건강 개선 기능성 소재(HU033)’가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허의 주요 내용은 ‘사군자 추출물을 함유하는 전립선비대증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것으로, 2017년 충남대와의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특허권은 충남대 산학협력단이 보유하며 휴온스는 전용 실시권을 행사하게 된다.

휴온스와 충남대는 한국, 유럽(5개국)에 이어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업이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하는 일본에서 세 번째 특허 취득에 성공하며 독점적 권한과 원료적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앞으로 미국 등 7개국에서 추가로 특허를 취득해 기술권 보호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HU033는 ‘사군자’를 활용한 천연물 소재다. 휴온스와 충남대는 2017년부터 3년간 공동 연구 끝에 비임상 및 인체 적용시험 모두에서 HU033의 전립선비대증 및 배뇨 개선에 대한 이중 효과를 확인했다.

한국인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 적용 시험에서 유효성 평가지표인 ‘국제전립선증상점수표’(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 IPSS) 총점이 대조군 대비 모두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으며, 빈뇨 및 야간뇨 등의 배뇨 항목에서도 유의적 효과가 확인됐다.

휴온스는 인체 적용 시험결과를 토대로 ‘전립선 건강개선’ 기능성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 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현재 식약처 심사 중이다. 휴온스는 연내 개별인정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상품화에 성공해 남성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휴온스는 전립선 관련 질환이 남성 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인 반면 비뇨기 질환 특성상 병원 치료에 소극적인 환자가 많아 질환을 키우는 일이 빈번한 만큼 중장년층 남성 스스로 일상에서 전립선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전립선 관련 질환은 중장년층 남성의 일상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체 적용시험을 통해 유의적 개선 효과가 확인된 만큼 빠른 시일내 HU033를 활용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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