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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2020] 獨 머크, 아벨루맙·테포티닙·빈트라푸스프알파·세툭시맙 장기 데이터 발표
  • 김신혜 기자
  • 등록 2020-09-16 12:51:48
  • 수정 2020-12-11 15: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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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성 요로상피성 방광암, 두경부편평세포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비근육 침습성 방광암 등 “혁신적 치료제” 소개
독일 머크의 PD-L1 억제제 ‘바벤시오주’
독일 머크(Merck)는 오는 19~21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2020년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ESMO 2020)에서 30개 이상의 논문 초록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논문 초록은 머크의 항암제 임상 프로그램을 주제로 담도암, 폐암, 요로상피성 방광암 등 각종 암의 치료 방법을 아우를 예정이다.   

루치아노 로체티(Luciano Rossetti) 머크 바이오파마 사업부 R&D 글로벌 대표는 “머크는 항암제 부문에서 변혁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제를 발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바벤시오주’(Bavencio 성분명 아벨루맙, avelumab)

JAVELIN Bladder 100 연구의 주요 결과에 따르면 진행성 요로상피성 방광암 1차 치료제로 최적지지요법(best supportive care, BSC)군 대비 바벤시오의 전체 생존기간(OS)이 높게 나타났다. 이 연구와 관련해 세 가지 논문 초록이 ESMO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생식비뇨기계(GU) 부문 구두 발표를 통해 2020년 9월 19일 CEST(중앙유럽섬머타임) 기준 오후 5시 28분~오후 5시 40분/EDT(미국동부섬머타임) 기준 오전 11시 28분~11시 40분에 예정된 전립선 외 부문에서 임상 결과와 탐색적 생체지표(exploratory biomarker)의 연관 관계를 조명한다. 다른 두 개의 논문 초록은 사전 정의된 하위 그룹뿐 아니라 환자중심결과(Patient Reported Outcome Measures, PRO)에서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 JAVELIN 100 Head and Neck 임상 3상 연구의 주요 결과가 발표된다. 이 연구는 머크의 두경부편평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 of the head and neck, SCCHN) 치료제 개발 의지를 보여주는 한편 면역치료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킨다. 

‘텝멧코’(Tepmetko, 성분명 테포티닙 tepotinib)

VISION 임상 2상 연구 내용을 발표한다. MET 엑손 14 결손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고도로 선택적인 MET 키나제 억제제 테포티닙(Tepotinib)을 1일 1회 경구 투여한 대규모 연구를 바탕으로 세 건의 포스터를 발표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치료 이력이 없는 환자와 치료 이력이 있는 환자, 액상생검 혹은 조직생검으로 뇌전이가 확인된 환자군 등 임상적으로 유의한 하위 그룹(subgroup) 전반에서 지속성 있는 임상반응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INSIGHT 2 임상연구는 MET 증폭으로 인해 1차 치료제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정’(Tagrisso 성분명 오시머티닙 Osimertinib)에 내성이 생긴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오시머티닙(Osimertinib)과 테포티닙(Tepotinib)의 병용요법을 평가한다. 이 연구는 현재 진행 중으로 환자를 모집하고 있다.

빈트라푸스프 알파(Bintrafusp alfa)

INTR@PID 임상시험 프로그램 데이터에 따르면 TGF-β 경로와 PD-L1 경로를 모두 표적으로 하는 임상시험용 혁신 융합단백질인 빈트라푸스프 알파(bintrafusp alfa)는 비소세포폐암(NSCLC), 담도암(Biliary Tract Cancer, BTC) 등 여러 암종에 걸쳐 유망한 지속적 효과가 나타났으며 임상 I상 확장 코호트에서 통제 가능한 안전성 프로필을 보였다.  

ESMO에서는 INTR@PID 임상 프로그램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두 가지 장기추적 연구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 미국 국립암연구소(NCI)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삼중병용요법(BN-brachyury vaccine[BVax]+ 빈트라푸스프 알파(bintrafusp alfa) + N-803) 임상 연구인 QuEST(Quick Efficacy Seeking Trial)의 초기 분석 결과가 공개된다.

BN-brachyury vaccine은 mCRPC의 공격성을 반영하는 전이 과정에서 전사인자로 작용하는  brachyury를 타깃으로 하는 T조절세포를 활성화하는 암백신이다. 새로운 prime-boost cancer immunotherapy(1차, 2차 접종하는 암 면역요법 백신)으로 NCI와 공동 개발 중이다. 2018년 5월 1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척삭종(脊索腫, CHORDOMA)의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빈트라푸스프 알파는 항체약물결합체(ADC)의 하나로 면역을 억제하는  형질전환증식인자(transforming growth factor-β, TGF-β)와 항 프로그램화 세포사 리간드(anti-programmed cell death ligand-1(PD-L1))를 동시에 표적으로 삼아 공격한다.  

N-803은 캘리포니아주 컬버시티(CULVER CITY) 소재 이뮤니티바이오(ImmunityBio)가 지난해 12월 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혁신치료제로 지정받은 비근육 침습성 방광암(Non-Muscle Invasive Bladder Cancer, NMIBC)의 인터루킨-15(IL-15)의 초강력 작용제(Superagonist)다.

‘얼비툭스주’(성분명 세툭시맙, cetuximab)

머크의 선도적 바이오 의약품 얼비툭스는 다수의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에서 바벤시오와의 병행요법 등으로 전이성 대장암 치료에서 안정적 효과를, 두경부 편평세포암(SCCHN) 치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거듭 입증했다.
 
얼비툭스의 병용요법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데이터로 치료 이력이 있는 RAS 정상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재도전 전략으로 아벨루맙-세툭시맙 병용요법을 조사한 임상 2상 CAVE 전이성 대장암 연구가 발표된다. 
 
이 연구는 9월 19일 CEST 기준 오후 2시 49분~오후 3시 01분, EDT 기준 오전 8시 49분~오전 9시 1분에 위장관소화기(GI) 부문– 대장 세션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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