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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키스칼리정’, 폐경 전 전이성 유방암 1차 치료제 효과 재조명
  • 김신혜 기자
  • 등록 2020-09-15 10:48:10
  • 수정 2020-12-11 11: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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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분비요법 단독 대비 사망위험 29% 감소 … 내장 전이 있는 고위험군에서도 PFS 개선
노바티스의 ‘키스칼리정’
한국노바티스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정’(성분명 리보시클립, ribociclib)가 내분비요법 단독 대비 사망위험을 29% 감소시키며 생존기간 연장과 삶의 질 개선을 동시에 입증했다고 15일 밝혔다.
 
노바티스는 지난 4일 진행된 대한종양내과학회(Korean Society of Medical Oncology, KSMO) 2020 온라인 학술대회 런천 심포지엄에서 ‘호르몬 수용체(HR) 양성,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HER2)음성(HR+/HER2-) 전이성 유방암 치료 환경: CDK4/6 억제제’를 주제로 키스칼리 허가의 배경이 된 ‘MONALEESA’ 임상연구를 소개했다.

MONALEESA-7는 폐경 전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유일한 글로벌 3상 임상 연구다. 1차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특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30%가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에 따르면 키스칼리정은 내분비요법 단독요법 대비 사망위험을 29% 감소시켰다. 또 MONLAEESA-7을 비롯한 MONALEESA-2, 3 임상 연구에 참여한 아시아 환자 데이터만을 분석한 결과 내장 전이가 있는 고위험군 환자에서도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 Free Survival, PFS)이 개선됐다.
 
키스칼리와 내분비요법 병용요법 투여군에서 PFS는 25.3개월로 위약군의 16.5개월대비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키스칼리는 CDK4/6 억제제 중에서도 CDK4 억제 효과가 높다고 소개됐다. 유방암의 주요 CDK(cyclin-dependent kinase)이자 질병 진행의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CDK4를 CDK6보다 8배 더 억제하며, 세포 주기 진행 및 증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임석아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폐경 전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생존기간 연장 및 삶의 질 개선이 입증된 키스칼리는 그동안 적절한 치료제가 없었던 국내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희망이 되고 있다”며 “환자들이 임상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빨리 보험급여가 돼 국내 유방암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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