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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2세대 EGFR-TKI 제제 ‘비짐프로정’, 게피티닙 대비 mPFS 5.5개월, mOS 7.3개월 연장
  • 김신혜 기자
  • 등록 2020-09-07 14:41:34
  • 수정 2020-09-20 14: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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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KSMO 심포지엄서 발표 … 진행 억제 및 생존기간 연장서 우위 … 뇌전이 발생률 0.01%
한국화이자제약이 지난 3~4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3차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대회 및 2020 국제학술대회에서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위성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의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비짐프로정’(성분명 다코미티닙, Dacomitinib)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동일 기전 항암제인 ‘이레사정’(성분명 게피티닙, gefitinib)보다 진행 억제 및 생존기간 연장 측면에서 우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는 지난 3~4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13차 대한종양내과학회(Korean Society of Medical Oncology, KSMO) 학술대회 및 2020 국제학술대회’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한 위성 심포지엄(Satellite Symposium)에서 이같은 내용이 소개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월 국내 허가 이후 처음으로 비짐프로정에 대한 임상 데이터 및 효과가 상세하게 소개됐다. 좌장으로 강진형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교수, 연자로 김혜련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교수, 세계적인 명성의 토니 목(Tony Mok) 홍콩 중문대학교 종양학과 교수가 참석해 최신 치료전략을 논의했다.
 
김혜련 교수는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에서 비짐프로의 역할’을 주제로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비짐프로가 게피티닙 대비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과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 모두 앞섰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1세대 EGFR-TKI 제제인 게피티닙과 2세대인 비짐프로를 투여해 비교하는 ARCHER1050 임상 연구 결과 비짐프로 투여군은 mPFS가 14.7개월로 게피티닙 투여군 9.2개월 대비 유의하게 개선됐고, mOS도 비짐프로 투여군에서 34.1개월로 게피티닙 투여군의 26.8개월 대비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비짐프로는 용량 조절을 통해 이상반응을 관리하면서 전체 투여군에 고른 효과를 나타냈으며 치료 기간 중 비짐프로 투여군에서의 뇌전이(Brain meta, CNS metastases at progression) 발생률은 0.01%(1명)로 게피티닙 투여군의 5%(11명)보다 낮았다.

이어 토니 목 교수는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의 최적의 치료전략’을 주제로 세대별 티로신키나제 억제제(EGFR-TKI)의 임상 데이터를 통해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순차 치료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1차 치료에 1세대, 2세대 제제를 사용하는 것과 3세대 제제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정’(성분명 오시머티닙, Osimertinib)을 비교 평가했다. 그는 “2세대 EGFR-TKI 제제인 비짐프로의 ARCHER1050 임상에서 비짐프로를 1차 치료에 사용하고 오시머티닙을 다음에 사용한 결과 하위 그룹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이 36.7개월로 다소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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