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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당뇨병 치료제 ‘테넬리아’ 항산화 작용기전 밝혀져
  • 박수현 기자
  • 등록 2020-09-07 11:59:03
  • 수정 2020-09-20 06: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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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규장·문준성 영남대 내분비내과 연구팀과 세계 최초로 입증 … 세포내 항산화효소 ‘PRDX3’에 직접 작용
한독의 DPP-4 억제제 기전 당뇨병 치료제 테넬리아(성분명 테네리글립틴)
한독은 원규장·문준성 영남대의료원 내분비내과 교수팀이 자사의 당뇨병 치료제 ‘테넬리아정’(성분명 Teneligliptin, 테네리글립틴)이 독자적인 기전으로 고혈당으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해 직접 베타세포를 보호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고혈당 상태가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손상되며 혈관에도 문제를 일으켜 당뇨병성 합병증의 위험이 증가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테네리글립틴이 세포 내에 존재하는 ‘PRDX3’에 직접 작용함으로써 고혈당으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를 제거하고 베타세포를 보호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PRDX3(Thioredoxin-dependent peroxide reductase)는 PRDX3 유전자에 의해 발현되며 항산화효소인 퍼옥시레독신(peroxiredoxin)의 패밀리다.
 

원규장 교수는 “테넬리아와 같은 DPP-4 억제제의 항산화 효과와 베타세포 보호 효과에 대한 연구가 발표된 적이 있었지만, 정확한 작용기전이 밝혀진 것은 이번 연구가 세계 최초”라며 “DPP-4 억제제들 중에서도 테넬리아는 특유한 구조적 특징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독자적인 작용 기전과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테넬리아는 출시 이후 매년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DPP-4 억제제다. J자 모양의 특징적인 구조를 바탕으로 DPP-4 효소에 강력하게 결합하는 특징을 보인다. 다양한 임상연구에서 테넬리아를 복용한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약 70% 정도(10명 중 7명)가 목표 혈당에 도달했으며, 하루 한 번 복용으로 저녁 식후 혈당까지 지속적으로 조절됨이 확인됐다. 또 테넬리아는 신장기능장애 환자에서 용법, 용량을 별도로 조정할 필요 없이 처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연구 내용은 이달 산화 스트레스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활성산소 생물학 및 의학’(Free Radical Biology and Medicine, IF(인용지수)=6.17)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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