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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레파타, 유럽심장학회 학술대회서 12건 연구 결과 발표
  • 김신혜 기자
  • 등록 2020-08-28 13:40:54
  • 수정 2021-06-14 15: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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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18개국 심혈관질환 대규모 코호트 포함 … 효능·안전성 확인

암젠은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2020: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Congress 2020)에서 PCSK9 억제제 ‘레파타주프리필드펜’(성분명 에볼로쿠맙, evolocumab)의 심혈관 치료 영역에서 임상시험, 리얼월드 연구 등 12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되는 연구는 레파타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고, 심혈관 질환 고위험 환자에게 글로벌 진료 지침에 따른 LDL-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추가적인 근거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는 먼저 유럽 내 18개국에서 진행된 코호트 연구를 통해 죽상경화성심혈관질환(ASCVD) 1차 및 2차 예방을 위한 지질저하요법(lipid-lowering therapy, LLT) 처방 현황을 확인했다. 또 현행 치료전략을 통해 유럽심장학회(ESC)·유럽동맥경화증학회(European Atherosclerosis Society, EAS) 진료지침에서 권고하는 LDL-콜레스테롤 치료 목표를 달성했는지를 평가했다.


리얼월드 연구에서는 유럽 10개국의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실제 레파타 처방에 따른 LDL-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를 평가했다. 또 LDL 콜레스테롤 감소가 향후 10년 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및 기저치 대비 위험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했다.


이밖에 소아 이형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HeFH) 환자 대상으로 레파타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최초의 무작위 배정 3상임상 ‘HAUSER 연구’ 결과가 구두발표 세션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형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유전성 질환이며 전세계적으로 인구 250명당 1명에 영향을 미친다.


HeFH 환자는 연령이 매우 낮고, 스타틴 등 기존 지질저하제로 치료를 받아도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유지된다. 결과적으로 죽상경화성 심혈관계질환(ASCVD) 발병 속도가 빨라지고 위험도는 증가한다.


데이비드 리스(David M. Reese) 암젠 연구개발 총괄 부사장 박사는 “이번에 발표되는 레파타 연구는 심혈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 및 공급해 온 암젠의 연구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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