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펀드 ‘보령디헬스커버리(D:HealthCovery)’를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디헬스커버리는 Digital Healthcare Discovery의 합성어로 보령제약과 함께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세상을 발견해보자는 의미이다. 보령제약은 이 펀드를 통해 초기 단계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해 시드(Seed)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 외에도 보령제약 및 관계사와 공동사업화 기회 제공, 비즈니스 고도화 지원, 헬스케어 분야 네트워크 연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함으로써 투자기업과의 공동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총 10억원 규모의 출자액으로 운영되는 보령디헬스커버리 펀드는 더인벤션랩이 파트너사로 운영을 함께 한다. 더인벤션랩은 국내 최초로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연결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다. 반려동물 플랫폼 ‘펫닥’, 수산물 이커머스 ‘얌테이블’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 성장을 지원한 바 있다.
안재현 보령제약 대표는 “보령 디헬스커버리는 단순한 펀드라기보다는 역량과 가능성을 갖추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가깝다”며 “하루빨리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가 유기적으로 구축돼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보령 디헬스커버리 펀드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2020년 8월 24일부터 9월 21일까지 한 달간 집중 모집하고, 이후에는 펀드 소진 시까지 수시 모집한다. 보령제약이 주최한 이번 펀드는 더인벤션랩과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