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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보건산업진흥원, 항암연구 지원 프로그램 4건 선정
  • 김신혜 기자
  • 등록 2020-08-04 15:50:01
  • 수정 2021-06-14 1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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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선민, 비소세포폐암 … 임석아, 유방암 … 이규찬, 간암 … 박세훈, 소세포폐암 등 채택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제7회 항암연구 지원 프로그램에 4건의 연구 계획안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채택된 계획안은 △임선민 연세대 의대 교수의 ‘환자유래모델을 이용하여 비소세포폐암에서의 오시머티닙(상품명 타그리소) 획득 내성에 대한 새로운 기전을 탐색하는 연구’ △임석아 서울대 의대 교수의 ‘유방암에서 CDK9저해제와 새로운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분해제인 AZD9833으로 표적치료제의 효과를 개선하는 새로운 치료전략을 탐색하는 연구’ △이규찬 가천대 의대 교수의 ‘간암에서의 항암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 올라파립(린파자), DNK-PK 저해제와 방사선요법의 병용치료’ △박세훈 성균관대 의대 교수의 ‘Transcript 기반의 분자생물학적 아형에 따른 소세포폐암의 항암효과 평가 연구’ 등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헬스케어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산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 공동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매년 국내 연구진의 항암 분야 연구 제안을 선정해 전임상이나 중개연구 과정을 지원해오고 있다. 2014년부터 7년간 매년 4건씩, 현재까지 총 28건의 연구가 선정됐다.


올해 연구과제 공모는 폐암, 유방암, 간암 분야에서 항암제로 개발 중인 화합물을 주제로 총 49건의 기초연구 계획안이 접수됐고 이 중 4 건이 최종 채택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오픈이노베이션은 개별 기업이 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 및 사업화 촉진 등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그동안 선정된 과제가 해외 유수학회 발표, 임상연구 진입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사례가 이어져 산업 전반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이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장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약 파이프라인과 국내 의료진의 경험과 식견을 더해 신약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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