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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 영국 임상1상 승인
  • 김신혜 기자
  • 등록 2020-07-30 16:07:17
  • 수정 2020-08-08 21: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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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2·3상 중간결과 연내 확보 목표 … 대량공급 위해 9월부터 상업생산 돌입

셀트리온은 29일(현지시각)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승인(CTA)을 받고 현지 환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영국 임상 1상은 코로나19 경증환자 대상으로 후보물질 ‘CT-P59’의 바이러스 중화 효능과 약효 등 약물 유효성 초기 지표 확인에 중점을 둔다. 이후엔 경증환자, 중등증환자를 대상으로 다국가(글로벌) 2상과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올 연말까지 이들 임상의 중간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다. 밀접 접촉자에 대한 예방임상도 연내 실시해 내년 1분기에는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현재 충남대병원에서 건강함 피험자 32명을 대상으로 1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3분기 내 결과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항체 치료제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즉시 대량 공급이 가능하도록 오는 9월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상준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겸 임상개발본부장은 “국내 임상 1상이 순조롭게 진행돼 항체 치료제 개발에 더 속도를 내고 있다”며 “코로나19 종식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글로벌 대규모 임상시험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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