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헬스사이언스는 건강기능식품 전문브랜드 ‘쎈트힐’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육체·눈의 피로 개선 및 긴장을 완화시키는 앰플형 건강기능식품 ‘스트렉트’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체는 스트레스에 대항하기 위해 간·근육·지방세포 등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일종인 코르티솔을 분비한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에 맞서기 위해 신체 각 기관으로 더 많은 혈액을 방출하는데 이때 체내 비타민B가 다량 소모돼 정상적인 맥박 활동과 호흡에 영향을 주고 식욕 증가·무기력증·만성피로를 야기한다. 특히 복부지방 세포에는 코르티솔 활성 효소가 4배나 발생해 비만을 유발한다.

신제품은 코르티솔 수치를 낮춰 피로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홍경천추출물과 숙면을 위한 솔루션으로 각광받는 테아닌 성분을 함유해 만성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효과적이다.

그 외에 면역기능에 필요한 셀레늄·아연, 간염 치료제 원료로 이슈가 된 아그리모니아·밀크시슬·석류·옥타코사놀·인삼·L-아르기닌·로얄젤리 분말 등 몸에 좋은 7가지 성분으로 간 건강과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제일헬스사이언스 관계자는 “스트렉트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수험생이나 음주가 잦은 직장인, 비타민B군을 섭취해도 피로 개선이 잘되지 않거나 숙면을 취하고 싶은 경우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대원제약은 인제대 링크플러스(LINC+) 사업단과 ‘고효율 약물전달기술 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년 바이오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 분야의 ‘콘택트렌즈를 이용한 고효율 약물전달 기술개발’ 신규 국책 과제로 선정됐으며 5년간 정부 지원을 받으며 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연구에서 양사는 의약품과 디바이스(device)를 결합한 융복합 제품 개발로 콘텍트렌즈 적용 신개념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개발한다. 콘택트렌즈 내에 약물이 주입돼 있어 눈에 착용하기만 하면 렌즈로부터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는 원리다.

기존 점안액은 80% 가량이 눈물에 의해 소실돼 약효가 온전히 발휘되기 어려웠다. 반면 렌즈는 약효가 90% 이상 발휘되며 착용 중 지속적으로 서서히 방출됨으로써 약효가 오래 지속되고 수시로 점안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일 수 있다. 특히 눈에 직접 주사해야 하는 주사제 약물은 통증이나 거부감 등이 크지만 콘택트렌즈로 대체하면 이같은 불편함을 겪지 않아도 된다. 

백승열 부회장은 “인제대의 고효율 약물전달기술과 대원제약의 개발 경험이 접목된 신규 기술개발을 위한 상호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승철 단장은 “양 기관의 연구 역량이 총집결돼 큰 성과를 이뤄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