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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비보존,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美 임상 3b상 환자 모집
  • 손세준 기자
  • 등록 2020-06-18 15:51:14
  • 수정 2021-06-02 17: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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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헬스사이언스, 효과 빠른 ‘듀얼싹장용연질캡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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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은 개발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의 엄지건막류(무지외반증) 임상 3b상 진행 경과를 18일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국 아리조나(Arizona), 캘리포니아(California), 텍사스(Texas)주 임상기관에서 진행되는 임상시험은 17일(현지시각) 이후 환자 스크리닝을 개시할 예정으로 정교하게 설계된 선별기준을 통과하는 환자에 대해 수술을 진행해 7월 초 첫 환자 등록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비보존은 엄지건막류 임상 2b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환자 수가 적어 일차 유효성 지표인 12시간 통증면적합 차이가 통계적 유의성에 도달하지 못했다. 피험자 수가 충분하면 유의수준을 확보할 수 있는 차이라는 게 회사 측 주장이다. 

이번 임상 3b상은 오피란제린의 효능을 최종 확증하는 시험으로 지난 임상 2b상의 설계를 수정해 성공가능성을 높였다. 총 300명 환자 등록을 목표로 하며 수술 후 통증강도가 4 미만인 경증 환자를 등록에서 배제하고, 구제 약물로 투여하는 오피오이드 용량을 기존 임상 2b상에 비해 대폭 줄여서 위약군과 차이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두현 비보존 대표는 “지난 30년간 진통제 개발 역사상 임상 2상에서 이같은 긍정적 결과를 보인 사례가 거의 없었다”며 “기존 임상시험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최적화된 프로토콜과 환자 수로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것으로 예측되며 이르면 내년 1월 탑라인 결과가 도출되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비보존은 후속 후보물질 2개를 발굴해 임상 개발을 준비 중이다. 하나는 신경병증성 통증과 약물 중독을 적응증으로 개발하는 약물로서, 곧 전임상 독성시험 단계에 진입할 계획이다. 비보존 자체 독성 검사에서 심각한 독성이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2021년 4분기에는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다른 후보물질은 오피란제린과 같은 진통제 후속물질로 오피란제린 특허만료 이후 시장을 대체한다는 전략으로 2020년 중 전임상 독성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액상타입 변비치료제 ‘듀얼싹장용연질캡슐’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의 주성분인 ‘비사코딜’과 ‘도큐세이트’는 대장운동을 촉진하고 쾌변에 도움을 주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우루소데옥시콜산은 담즙분비를 촉진하고 대장 경직 증상을 완화한다. 이 제품은 특허 출원 받은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을 적용했다. 


현탁액으로 이뤄진 액상타입의 장용성(Enteric)연질캡슐이 흡착된 장내 국소 부위에서만 넓게 분포돼 흡수 되기 때문에 복통 및 부작용이 있는 정제 타입에 비해 체내 흡수가 빠르고 높은 효과를 나타낸다. 사이즈가 작아 복용 시 목 넘김도 편하다. 


서은표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부 PM은 “듀얼싹은 하루 1~2회 캡슐 복용으로 변비, 식욕부진, 복부팽만, 치질 등 여러 증상에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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