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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 급성기관지염 ‘로민콤프시럽’ 식약처 특허 등재
  • 김신혜 기자
  • 등록 2020-06-17 17:43:26
  • 수정 2021-06-14 09: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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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적 조성비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황련’ 추출물 복합제 … 조성이나 제형 제한없이 특허 인정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Pelargonium sidoides)’ 및 ‘황련(Coptis chinesis)’ 추출물 복합 성분 급성 기관지염 치료제인 ‘로민콤프시럽’의 특허가 최근 의약품특허목록집에 등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로민콤프시럽의 허가를 취득, 지난 1일 발매했다.


로민콤프시럽은 급성기관지염 치료에 효과가 입증된 생약으로 항바이러스, 항박테리아, 항균 작용을 한다. 반복 투여 독성시험과 3상 임상시험을 거쳐 항염증, 거담, 진해 등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염증성 기도질환 원인을 치료하는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 성분과 호흡기 증상을 개선하는 황련을 병용하면 급성기관지염 치료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7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허가에 앞서 2017년엔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 혼합 추출물을 유효 성분으로 포함하는 진해거담용 조성물’ 특허를 등록했다. 이 특허는 2035년 10월 28일까지 존속된다.


회사 관계자는 “최초로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와 황련 추출물의 최적 조성비를 찾은 것에 기술적 의미가 있다”며 “기타 추가 조성이나 제형의 한정 없이 넓은 범위의 독점권을 인정받은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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