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고혈압치료 염 변경 개량신약 ‘아모디핀정’(성분명 암로디핀캄실산염, Amlodipine camsylate)의 최저용량인 2.5mg 제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아모디핀은 2004년 처음 출시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저용량 출시로 그동안 5mg 의약품을 분할 처방 및 조제·복용해 온 의사, 약사, 환자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며 “특히 약을 분할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조제 오염 위험과 조제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번 아모디핀 2.5mg 출시로 고혈압치료제 제품 라인 확장성을 넓히게 됐다. 특히 대표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3종 아모잘탄패밀리(‘아모잘탄정’·‘아모잘탄큐정’·‘아모잘탄플러스정’)에 아모디핀 2.5mg을 추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시너지도 기대된다. 한미약품은 현재 총 16종의 고혈압치료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중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는 연간 1000억원대의 처방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박명희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전무이사는 “제약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진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의약품 개발로 건강한 의료 생태계 확립에 기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아모디핀2.5mg정’이 기존 제형 분할 처방에 따른 잠재적 불편함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치료 옵션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GC녹십자는 ‘제놀 롱 플라스타’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의 제놀 시리즈는 이번 신제품 출시에 따라 제품군이 12종으로 늘어났다. 신제품은 관절염과 근육통, 팔꿈치 통증 등 증상 개선을 돕는 파스(플라스타)다.
기존 제품보다 길이가 40% 길어져 손·발목, 무릎 등 넓고 굴곡진 관절 부위 어디든 편리하게 부착할 수 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인 ‘디클로페낙나트륨’ 성분을 함유해 24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되며, 고함량 멘톨 성분을 첨가제로 사용해 냉감을 극대화했다. 약물의 피부 투과율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김도균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이 제품은 움직임이 많은 관절 부위에 붙이기 편리해 활동성이 높은 소비자가 사용하기 좋을 것”이라며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