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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GSK, HIV 치료제 ‘도바토정’ 보험 급여 적용
  • 손세준 기자
  • 등록 2020-05-25 23: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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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루테그라비르·라미부딘 2제요법 단일정 … 한 달 55만원으로 치료 가능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에이즈치료제 ‘도바토정’이 오는 6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등재된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치료제 ‘도바토정’(돌루테그라비르·라미부딘, Dolutegravir·Lamivudine)이 오는 6월부터 건강보험 약제 급여 목록에 등재된다고 25일 밝혔다.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2제요법 단일정인 도바토의 급여 적용 대상은 에이즈 관련 증상이 있는 HIV 감염인 및 증상이 없는 경우, CD4 수치 350/㎟ 미만, 혈장 바이러스 수(Viral load) 10만Copies/㎖ 초과, 그 외 감염내과 전문의가 치료제 투약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감염인 등이다.

이밖에 임신 중인 감염인, 감염된 산모로부터 태어난 신생아, HIV에 노출된 의료종사자, 감염인의 배우자(사실혼 포함)에게 예방 목적으로 투여할 때도 급여를 인정한다.

이번 급여 적용에 따른 약가는 1정당 1만8528원으로 1일 1회 한 달 투여 시 월 55만5840원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이는 단일 성분 치료제인 ‘티비케이정’(돌루테그라비르, Dolutegravir)의 약가와 동일하며, 3제 단일정인 ‘트리멕정’(돌루테그라비르·아바카비르·라미부딘, Dolutegravir·Abacavir·Lamivudine)의 약 72% 수준이다.

줄리엔 샘슨(Julien Samson) GSK 한국법인 대표는 “이번 급여 적용으로 PLHIV(People Living with HIV, HIV 감염인)의 치료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혁신적 치료 옵션이 감염인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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