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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제21차 혈관생물학 국제학술대회(IVBM 2020)’ 9월 한국서 개최
  • 손세준 기자
  • 등록 2020-05-24 18:06:31
  • 수정 2021-06-23 10: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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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수 서울대 교수·고규영 KAIST 특훈교수 공동위원장 … 6월 30일까지 초록 접수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와 한국혈관학회가 주최하고 2020국제혈관생물학총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1차 혈관생물학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Vascular Biology Meeting 2020, IVBM2020)가 오는 9월 9~12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다. IVBM은 2년마다 전세계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40여개국에서 2000여명의 의사, 교수, 기초의학 연구자가 참가한다.


이번 총회의 주요 주제는 혈관 형태 생성 기전, 동맥경화증의 발생 기전, 악성종양의 혈관생성 기전, 심혈관-줄기세포, 혈관 기능, 혈관질환, 혈관의 대사 측면 등이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은 김효수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고규영 기초과학연구원(IBS) 혈관연구단 단장(KAIST 특훈교수)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김 교수는 서울대병원에 근무하며 ‘사이토카인-줄기세포 요법’을 세계 최초로 고안해 환자에 적용하는 등 심혈관 줄기세포 분야에서 독창적인 기초연구를 수행해 아산의학상과 분쉬의학상을 수상했다. 고 교수는 혈관·림프관이 암 성장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규명해 새로운 치료법 개발 가능성을 높여 아산의학상·분쉬의학상·호암상을 받은 기초의학자다.


학술대회 첫 날인 9일 암과 만성염증에 관여하는 혈관 및 림프관 변화의 세포 메커니즘을 밝혀낸 도날드 맥도날드(Donald M. McDonald)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 해부학 교수가 ‘건강과 질병의 내피 이질성(Endothelial Heterogeneity in Health and Disease)’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김 교수는 대사증후군·지방간·고지혈증·당뇨병이라는 질병의 새 병태생리 기전으로서 김 교수 팀이 발견한 레지스틴(Resistin)·PCSK9(Proprotein convertase subtilisin/kexin type 9)·CAP1(Adenylyl cyclase-associated protein 1)에 대한 12년간 연구결과를 정리하면서 최근 얻은 새로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레지스틴·CAP1 시그널이 대사증후군을 야기하는 기전과, PCSK9이 CAP1을 통해서 혈관 염증을 야기하는 기전을 규명하면서 이를 차단하는 치료제 개발에 대해 강연한다.


기관형 혈관 형태 생성 연구로 인정받는 저명한 석학인 랄프 아담스(Ralf H. Adams) 막스플랑크 분자의학연구소 소장은 내피세포와 혈관주위세포(pericytes)의 기능적 역할 등 혈관 혈관 생성의 분자 조절 연구에 관한 내용을 발표한다.


헬싱키에서 변환암(Translational cancer) 치료제와 혈관 분야를 연구 중인 카리 알리탈로(Kari Alitalo) 핀란드 헬싱키대 연구교수는 림프관 신생 메커니즘과 전환 연구에 관한 최근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연령 관련(노인성)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에서 2상 중인 VEGFR-3 신호전달 경로 억제제도 시연한다. 알리탈로 교수는 임상 2상 중인 림프종 관련 혈관내피성장인자(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s, VEGFs) 치료법도 개발 중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마크 칸 (Mark Kahn) 교수는 대뇌해면상기형, 심부정맥혈전증, 혈관질환에 대한 최근 관심사를 공유할 예정이다. 칸 교수의 전임(專任) 연구소인 ‘Kahn Lab’에선 MEK3-KLF2/4 신호, PDCD10, 혈액 및 림프관 발달과 관련 질병에 대한 혈류역학(Hemodynamics) 등을 연구 중이다.


이밖에 이번 대회에선 심장·혈관대사학회(Society for Heart and Vascular Metabolism, SHVM), 아시아태평양 지질동맥경화·혈관질환학회(Asian-Pacific Society of Atherosclerosis and Vascular Disease, APSAVD), 일본 지질동맥경화학회(Japan Atherosclerosis Society, JAS), 캐나다 심혈관혈전증·혈관생물학학회(Canadian Society for Ather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CSATVB) 등 해외 유관 학회와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세션이 마련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간담회와 포스터 발표를 위한 초록을 접수하고 있다. 마감은 오는 6월 30일로 IVBM 2020 공식 홈페이지(www.ivbm2020.org)에 제출하면 된다. 참가 사전등록은 오는 7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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