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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온라인 개최 ‘바이오코리아 2020’ … ‘新 가상 컨벤션’ 주도한다
  • 손세준 기자
  • 등록 2020-05-14 17:36:36
  • 수정 2021-06-22 18: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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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속 24시간 참여하는 가상전시관 제작·운영 … 실시간 온라인 미팅 1600건 예정, 취업박람회도 병행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바이오코리아 2020(Bio Korea 2020)’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오는 18일부터 6일간 사상 첫 온라인 행사로 개최된다.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은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행사 개요 및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권 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행사 연기와 취소를 두고 고민하던 중 IT 강국인 한국의 특색을 살려보자는 취지에서 지난 3월 온라인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세계 각국에서 많은 참여 요청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급히 준비하느라 실무적 어려움이 있었지만 미국, 호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참여를 희망하는 국가가 늘고 있으며 500여개 기업 참여가 예상된다”며 “이번 행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도 생각해볼 수 있는 만큼 이번 행사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코리아 개최 1일차인 18일에는 한국에 설립된 최초의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 제롬 킴(Jerome Kim) 사무총장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글로벌 협력(Global Cooperation in COVID-19 Vaccine Development)’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이어 코로나19 진단키트·치료제·백신 개발 협력사례가 e컨퍼런스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19일엔 임채승 고려대 구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이정은 수젠텍 부사장,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가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및 수출사례를 발표한다. 진단키트 개발 전망과 주요 현안에 대한 연사의 패널토론도 함께 진행된다.


20일에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을 논의한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가 코로나19와 국내외 치료제 개발 현황 및 전략을 발표한다. 김미현 한국화학연구원 박사가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개발을 주제로 렘데시비르·파빌라비르 등 주요 후보물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김승택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박사, 송순욱 SCM생명과학 부사장,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 이동기 올릭스 대표가 자사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진행현황을 공개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혁신적 제약기업의 온라인 가상현실(VR) 홍보관도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서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K-BIC)를 포함한 45개 창업기업이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참여 기업은 코로나 질병 감염여부 및 유전자형 분석 기능 분자진단키트를 개발한 ‘팍스젠바이오’, 인공지능(AI) 의료 분석 솔루션 기업 중 국내 1호 코스닥 상장사인 ‘제이엘케이’, 세계 최초 4K 수술용 형광 내시경 시스템 개발사 ‘인더스마트’ 등이다.


가상전시관에선 코로나19 특별관도 선보인다. 국가 차원의 코로나19 대응력, 진단 및 확진 후 프로토콜 소개 영상으로 ‘K-방역’을 홍보하고 우수한 진단검사 역량과 필수 의료장비를 소개한다.


글로벌 기업과 한국바이오기업 간 연결의 장을 위한 인베스트페어도 온라인 화상 연결로 시도된다. 엄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은 “보건의료 8개 분야 총 24개사가 온라인 IR을 진행할 계획으로 현재 1600여명 미팅이 예정돼 있고, 양사 매칭이 이뤄지면 1대1 화상화면으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위해 각 기업에서 제출한 홍보자료를 토대로 만든 영상 등을 IR 자료로 계속 활용할 수 있게 제공할 예정”이라며 “유료 참가자에게 1~2개월 정도 우선 제공한 뒤 모든 사람에게 데이터를 개방하겠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구직 시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채용박람회도 연다. 올해 7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는 GC녹십자, SK케미칼, 휴온스그룹, 동구바이오제약, 메디포럼제약, 메디포스트, 티움바이오, 압타바이오, 테라젠이텍스, 오스템임플란트, 루닛, 바이오니아 등 30여개사가 참여해 정규직 1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취업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되는 ‘CEO 인생 특강’에서는 창업 1세대로 불리는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직접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취·창업을 준비하는 인재에게 꿈과 열정, 희망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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