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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Wnt 표적항암제 임상 결과 SCI급 학술지 등재
  • 김신혜 기자
  • 등록 2020-05-12 17:30:10
  • 수정 2021-06-22 17: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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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후보물질 ‘CWP291’ AML 환자 대상 완전관해·부분관해 유효성 확인 … 후속 임상 진행 중

JW중외제약은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을 적응증으로 진행한 CWP291의 임상 1a상 결과가 미국 혈액학회(ASH) 저널 ‘블러드어드밴시스(Blood Advances)’ 온라인판에 등재됐다고 12일 밝혔다. ‘CWP291’ 은 암세포의 성장과 암 줄기세포에 관여하는 신호전달물질인 Wnt/베타카테닌(β-catenin) 기전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로 급성골수성백혈병, 다발골수종, 위암 등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개발하고 있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JW중외제약이 2011년 9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된 임상1a상(단독투여) 연구결과를 담았다.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과 골수이형성증후군(MDS) 환자에서 CWP291의 1상 연구’(Phase I Study of CWP232291 in Patients with Relapsed or Refractory Acute Myeloid Leukemia and Myelodysplastic Syndrome)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임상시험은 4㎎/㎡ 용량부터 시작해 CWP291의 안전성을 확인하면서 최대내약용량을 결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논문에 따르면 기존 치료제로 더 이상 반응하지 않거나 효과를 보지 못하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 64명, 골수이형성증후군 5명 등 총 69명을 대상으로 CWP291의 용량증량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최대내약용량인 14단계(257㎎/㎡)까지 양호한 안전성을 확인했다.


유효성 평가는 AML과 MDS에 대한 국제실무그룹(International Working Group)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평가 가능한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 54명 중 암세포가 사멸된 완전관해(Complete Response, CR) 환자 1명이 확인됐으며 1명은 부분관해(Partial Response, PR)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CWP291의 안전성과 항종양 효과가 일부 확인됐다”며 “병용요법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후속 임상시험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생체 현상을 조절할 수 있는 단백질 구조를 모방한 2만5000여 종의 화합물 라이브러리와 유전체 정보를 해석한 다양한 암세포 패널로 구성된 항암제 스크리닝 시스템인 주얼리(JWELRY), Wnt 신호전달경로에 작용하는 화합물을 선별하는 고속 스크리닝 시스템(HTS) 등을 원천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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