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은 최근 중국 국가약품관리감독국(NMPA) 의약품평가센터(CDE)가 보톨리눔톡신 제제 ‘휴톡스주’의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최종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월 제출한 IND 승인으로 휴온스글로벌은 ‘중등증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을 적응증으로 중국 임상 3상을 진행한다.
회사 측은 휴톡스주가 세계 여러 국가에 수출되고 국내에서도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임상 1·2·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뒤 ‘리즈톡스주’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만큼 중국 임상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1년까지 중국 임상 3상을 완료하고 2022년에 NMPA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빠른 시일 내에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완섭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이번 임상시험계획 승인으로 중국 시장 진출이 본 궤도에 들어섰다”며 “국내 모든 임상 절차를 완료한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상시험과 중국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휴온스글로벌은 2018년 9월 중국 에스테틱 전문기업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를 파트너사로 선정, 10년간 현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는 중국 전역에 3000여개 성형외과·피부과 병원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공격적 시장점유율을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