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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정부 발주 우선순위 협상대상자
  • 정종호 ·약학박사 기자
  • 등록 2020-05-04 11:18:51
  • 수정 2020-05-04 12: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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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화항체치료제는 셀트리온,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 선정
GC녹십자는 질병관리본부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과제에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치료적 확증을 위한 임상시험 및 상업 생산 준비를 동시에 하고 있다. 늦어도 7월 중에는 임상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시급한 코로나19 환자 치료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신종감염병 치료제의 플랫폼 확보라는 두 가지 목적을 갖고 혈장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오창공장에서 혈장치료제 양산을 위한 시험 생산도 이미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혈장치료제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가 들어있는 혈장을 고농축해 약제처럼 만든 일종의 면역글로불린제제다.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나은 환자의 혈액을 원료로 하기 때문에 양산에 한계가 있다.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중증 환자에게 수혈하듯 투여하는 ‘혈장치료’와는 차이가 있다.

혈장치료제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가 들어있는 혈액에서 항체가 들어있는 면역단백질만 분획해서 고농도로 농축해 만든 일종의 면역글로불린제제다.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중증 환자에게 수혈하듯 투여하는 ‘혈장치료’(의료행위)와는 차이가 있다. 둘 다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나은 환자의 혈액을 원료로 하기 때문에 양산에 한계가 있다. 

셀트리온은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 정부 과제의 우선순위 협상자다. 중화항체는 코로나19에 걸렸다 나은 환자의 혈액에서 항원과 강한 결합력 및 높은 면역원성(항체가)을 갖는 한 가지 또는 몇 가지 항체를 선정해 이를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양산해 치료제로 만든 것이다. 

셀트리온은 1차 항체 후보군 300개 중 양호한 항원 결합력을 보이는 106개 항체를 대상으로 1, 2차에 거쳐 중화능력 검증을 실시한 결과, 총 38개의 항체에서 중화능력을 확인하고 이들 항체를 최종 항체 후보군으로 확정했다고 지난달 밝혔다. 중화능력 검증은 바이러스를 숙주 세포에 감염시킨 후 항체에 의해 숙주세포가 살아나는 정도를 알아보는 시험법이다.

한편 코로나19백신의 우선협상대상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다. ‘합성항원’을 기반으로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그러나 전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임상시험이 70여 건 이뤄지고 있으며, 상당수는 1상의 문을 두드렸으며 벌써 2상을 진행 중인 곳도 있어 속도전에서는 밀리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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