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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조은혜 아주대 의대 교수, 한국연구재단 뇌·첨단의공학단장 임명
  • 손세준 기자
  • 등록 2020-04-27 17:09:11
  • 수정 2020-06-30 10: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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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부터 2년간 국내 뇌연구 사업 총괄 … 30년간 신경교세포·뇌염증 연구, 파킨슨병 기전 규명

조은혜 아주대 의대 약리학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산하 연구기관인 뇌·첨단의공학단 단장으로 임명됐다. 공학단은 국내 뇌연구 사업을 총괄하는 기구로 조 단장은 △소관 분야 △사업·과제 기획 △평가지원 △기술이전·사업화 타당성 검토 등 업무를 수행한다. 임기는 오는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2년이다.

조 교수는 1995년부터 아주대 의대 약리학교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교세포와 뇌염증에 대한 연구를 30여년간 수행해 100편 이상 관련 논문을 발표하며 뇌과학 분야에서 전문지식과 연구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2015년에는 파킨슨병 유전자 LRRK2에 돌연변이(G2019S)가 생긴 쥐에서 뇌의 이상 유무를 정찰하는 신경교세포의 하나인 마이크로글리아의 움직임이 둔화되는 것을 확인해 파킨슨병이 신경교세포 이상에 의해 발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내기도 했다.

조 교수는 과거 국가지정연구실사업 외에 현재 교세포 기능연구 관련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총괄과제 책임자)을 비롯해 중견연구자사업, 선도연구센터(MRC) 뇌질환 융합연구센터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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