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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 기술료 3500만달러 수령 예정
  • 김신혜 기자
  • 등록 2020-04-08 19:31:23
  • 수정 2021-06-22 12: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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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얀센 이중항체의약품 ‘amivantamab’과 병용 임상 돌입 따른 마일스톤 … 약 432억원 가치

유한양행은 2018년 11월 다국적 제약사 얀센에 기술 수출한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lazertinib, YH25448)’ 개발 진행에 따른 3500만달러(약 432억원)의 기술료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기술료는 얀센이 레이저티닙의 임상 개발을 본격화한데 따른 첫번째 마일스톤이다. 얀센은 레이저티닙과 이중항체의약품 ‘amivantamab’(JNJ-61186372)를 병용 투여하는 임상을 진행한다.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추가로 기술료를 받게 된다.


레이저티닙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유전자에 기존 치료제 투여 후 발생한 ‘T790M’ 돌연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표적치료제다.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EGFR 유전자 돌연변이 환자 비중은 서양인은 10~15%, 동양인은 30~40%에 이른다.


지난해 종양학 전문학술지인 란셋 온콜로지(Lancet Oncology)에 임상1·2상에서 밝혀진 안전성 및 항종양 효과를 발표했다. 또 미국임상암학회(ASCO) 포스터 발표 및 암연구 전문학술지인 클리니컬 켄서 리서치(clinical cancer research)를 통해 우수한 안전성과 높은 약물 뇌투과도에 기인한 폐암의 뇌전이 동물모델에서 우수한 효능이 보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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