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자체 의료정보 포털 유메디(yumedi) 통한 디지털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에는 신제품이 출시되면 오프라인 학술행사인 런칭 심포지엄이나 제품설명회 등을 열어 제품을 알렸다. 디지털 마케팅 방식으로는 웹심포지엄을 활용했다. 이밖에 각 영업사원들이 인쇄물 브로셔를 들고 병의원을 찾아가서 제품을 소개하고 설명하는 게 기존 마케팅 방식이다.
이 회사는 디지털 기반 커뮤니케이션이 일상화된 환경에 발맞춰 유메디를 주요 수단으로 적극 활용해 디지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유메디에 가입한 의사는 직접 유메디에 접속해 필요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유메디 웨비나 프로그램을 이용해 국내외 연자의 실시간 온라인 강연을 시청하면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 영업사원은 이메일로 제품정보 등을 포함한 유메디 링크(URL)를 보내 제품 설명을 할 수 있다. 웹심포지엄, 해외연자 초청 강연 동영상 등도 유메디에 업로드돼 있어 언제든 편할 때 스마트폰 등으로 반복 시청도 가능하다. 작년 하반기부터 웹심포지엄 진행도 유메디에서 이뤄지고 있다.
유한양행 마케팅 관계자는 “오프라인 학술행사는 시공간적 제약이 많지만 유메디 웨비나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고객은 편한 시간 및 장소에서 양방향 실시간 의견교환이 가능하고, 제품에 대한 최신 정보를 알 수 있다” 며 “유메디는 웹은 물론 모바일에서도 이용 가능해 태블릿 PC를 주로 사용하는 영업사원의 업무 효율성도 높여 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