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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질병관리본부 공모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 손세준 기자
  • 등록 2020-03-19 16:22:00
  • 수정 2021-06-22 11: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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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월 내 항체 개발 완료 및 임상시험 시작 목표 … 완치자 혈액서 항체 찾으려 철야 연구

셀트리온은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치료제 개발에 발빠르게 대응하고자 국내 연구소, 기업, 대학 등을 대상으로 공모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용 단클론 항체 비임상 후보물질 발굴사업’에서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질본과 협업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전 연구진이 24시간 교대 근무하며 치료제 개발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기존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멀티항체 신약과 중동호흡기중후군(MERS, 메르스) 치료용 항체를 개발 경험을 살려 최근 국내 의료기관으로부터 코로나19 완치자 혈액을 공급받아 코로나19 항체 신약후보물질 발굴에 착수했다. 6개월 내 항체물질 개발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해 임상을 시작할 방침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코로나19 치료용 항체를 빨리 개발해 코로나 확산세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정부기관과 적극 협업해 치료제를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회장은 빠른 시일내 2차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현황 등 세부 진행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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