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은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37층으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옥 이전은 한국다케다제약과 샤이어파마코리아 통합 과정의 하나로 분리됐던 사무실을 합치고 업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회사는 사옥 이전에 앞서 임직원 설문조사를 진행, 이전할 사무실 선정을 위한 6가지 기본 원칙을 세우는 등 임직원 의견을 반영했다. 설문 결과 대중교통 접근성과 건물 및 주변 시설 등이 우선 고려됐고 △안전 보장 및 저위험 △인재 유치 용이 △혁신·협업 지원 △집중을 위한 대도시 지역 △비용 효율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결정됐다.
회사 측은 자연 채광을 활용해 안정되고 열린 공간에서 업무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 또 개인 업무 특성에 맞춰 효율성·업무집중도를 높이는 공간을 기획·설치했다.
문희석 한국다케다제약 대표는 “이번 사옥 이전은 ‘환자·사람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제약 선두기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