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은행잎추출물 혈액순환개선제 ‘기넥신에프정’과 은행잎추출물·실로스타졸 복합제 ‘리넥신정’의 출시 이후 합계 누적 매출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넥신에프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누적 매출 4400억원을 달성했다. 이 제품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집계에서 지난해까지 18년 연속 1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며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 부문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42%를 차지하고 있다.
기넥신에프는 1991년 국산 혈액순환개선제 최초로 독일·미국·아르헨티나 등 3개국에 진출했다. 이후 중동·EU·터키 등으로 진출해 국내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렸다. 혈액점도저하·혈관확장·혈류개선 등 3대 혈액순환작용으로 말초동맥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리넥신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누적 매출 680억원을 달성했다. 혈소판 응집을 막아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항혈소판제인 실로스타졸(100mg)과 은행잎추출물(80mg)의 복합작용으로 만성동맥폐색증에 따른 허혈성 증상 개선, 뇌경색 재발 억제에 효과적이다.
강정훈 SK케미칼 매니저는 “혈액순환장애는 국내 3대 사망원인”이라며 “기넥신과 리넥신이 국민 혈액순환개선제를 대표하는 최고의 제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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