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유소아 해열제 ‘맥시부키즈시럽’을 짜먹는 제품으로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약은 해열 성분인 이부프로펜(Ibuprofen)의 활성 성분만을 분리한 덱시부프로펜(Dexibuprofen)을 주성분으로 국내 최초 유소아 대상 임상 3상에서 효과·안전성을 입증했다.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보다 적은 용량으로 동등한 효과를 낸다.
맥시부키즈시럽은 6mL 소포장 스틱형으로 1회 1포씩(연령 및 체중에 따라 증감) 짜서 복용하면 된다. 개별 스틱형으로 외출 또는 응급시에 신속·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짜먹는 제형은 휴대성이 좋고 복용할 때마다 일정 용량을 덜어 써야 했던 불편함을 줄이고 위생적이어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도맛을 첨가해 약먹기를 꺼리는 어린이도 쉽게 섭취하도록 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 약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상비약이 될 만큼 빠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기존 맥시부펜시럽은 가정 상비용으로, 맥시부키즈시럽은 외출 또는 응급시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