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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창업기업 경쟁력 강화 위한 'K-BIC STAR DAY’ 개최
  • 손세준 기자
  • 등록 2020-02-18 18:40:47
  • 수정 2020-03-15 16: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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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6개 AI헬스케어 기업 대상 … 사전 멘토링∙IR역량강화 지원, 지난해 3억원 투자 유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창업기업에 투자유치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2020년 제1회 K-BIC Star day’를 오는 20일 서울 중구 연세봉래빌딩 내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버즈풀, 두에이아이, 오퍼스원, 유엠아이옵틱스, 제이어스, 리퓨어생명과학 등 6개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이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창업센터에서 운영하는 투자연계 플랫폼으로 사전평가를 거쳐 선정한 기업에 멘토링을 실시해 발표(PT)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설명회(IR) 자료 작성을 지원한 뒤 현장 발표에서 각 분야별 임상의사가 보완점을 제시하고 사업방향 설정을 돕는다.

2018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으로 투자받은 기업 수는 2018년 9개에서 2019년 22개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투자유치금 규모도 같은 기간 4035만원에서 3억3270만원으로 8배 이상 늘었다. 업종별로는 의료기기 제조사가 6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제약 17%, 건강기능식품 13% 순으로 나타났다.

앞서 참여한 기업 중 바이오마커 기반의 항암신약을 개발하는 A기업은 지난해 8월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나노기술 기반 지주막하출혈 치료제를 개발하는 B기업은 지난해 7월 총 40억원 유치에 성공했다.

창업센터는 최신 바이오산업 분야 이슈와 동향을 반영해 테마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인공지능(AI) 헬스케어를 시작으로 2회 디지털헬스케어(4월), 3회 의사창업(6월), 4회 신약개발(8월), 5회 자유주제 공모(10월), 6회 인베스트먼트 포럼 등(11월) 테마로 투자 활성화를 촉진할 방침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AI헬스케어 산업은 세계적 기업인 미국 구글, IBM과 중국 텐센트 등 글로벌 기업이 미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보건산업 테마별 행사를 진행해 벤처캐피탈(VC) 집중도를 높여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진흥원은 바이오헬스 분야 투자 활성화 및 창업기업에 민간투자를 이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바이오헬스 투자인프라 연계형 R&D 사업'을 진행한다. 창업센터에선 이 사업을 위해 35개 투자기관을 선정해 민간투자협의회를 구성하고 투자를 받은 기업에 R&D 지원과 기업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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