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은 이부프로펜 성분 진통소염해열제 ‘콜대원제로이부펜시럽’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부프로펜은 진통, 해열, 소염 효과를 내 아세트아미노펜 등과 함께 감기약에 널리 쓰이는 성분이다.

두통, 치통, 생리통, 근육통 등에 효과가 있으며 류마티스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에 도움이 된다. 염좌(관절이 삐는 것)나 좌상(멍이 드는 것)으로 인한 연조직 손상에도 복용할 수 있다.

이부프로펜 성분 약은 주로 정제나 연질캡슐 제제가 대부분이었으나 콜대원 제로는 짜먹는 시럽 제형으로 출시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 성분이 400mg 들어있는 고함량 제품으로 신속하고 강력한 해열·진통 효과를 나타내며 흡수도 빠르다.

어린이용 라인업인 콜대원 키즈 외에 출시된 첫 성인용 해열제로 목넘김이 불편한 여성이나 노인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고 스틱형 제품이라 휴대가 간편하다. 온도·습도 변화에 따라 변질될 염려가 없다.

이정희 대원제약 OTC마케팅부 이사는 “지난해 선보인 비강충혈제거제인 ‘콜대원코나나잘스프레이’에 이어 짜먹는 해열진통소염제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기존 콜대원 시리즈와 시너지 효과를 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