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홀딩스는 지난달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사무를 공식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현지법인 설립 배경에 대해 “미국·유럽의 글로벌제약사, 투자자, 초기 단계(early stage) 연구개발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보를 축적해 효율적인 투자를 진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보령제약·보령바이오파마·보령컨슈머 등 사업회사와의 전략적 제휴 및 협력사업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법인명은 ‘하얀헬스네트웍스(HAYAN HEALTH NETWORKS)’으로 법인이 위치한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서부지역 바이오 관련 벤처 투자의 허브로 꼽히는 지역이다. 법인장에는 최성원 보령제약 전무(글로벌사업본부장)를 임명했다.
최성원 법인장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은 정보와 네트워크에 달렸다”며 “미국 현지법인 개소를 계기로 투자효율을 높이고, R&D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보령홀딩스 자회사인 보령제약은 개발 중인 항암신약 ‘BR2002(개발명)’의 미국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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