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250억380만원 규모의 자사주 191만6000주(전체 주식의 약 3%)를 취득해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기주식 소각으로 자본금 감소는 없을 예정이다. 주식은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해 취득 완료 후 즉시 소각할 예정이다. 소각예정일은 오는 4월7일이다.
다만 부광약품은 소각할 주식 수는 향후 자기주식 취득 완료 수량에 따라 변동 될 수 있으며, 소각 예정 금액 역시 변동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부광약품은 매년 주주 친화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는 결산배당으로 보통주당 200원의 현금배당(배당총금액 121억9000만원)과 보통주당 0.05주의 주식배당(총 304만7000여주)를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