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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UAE·인도네시아 품목허가 획득 … 할랄시장 진출
  • 김신혜 기자
  • 등록 2019-12-19 10:42:47
  • 수정 2020-09-15 11: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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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상반기 중 발매 예정 … UAE 판매는 현지 파트너사 댄시스(Dansys) 담당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
대웅제약은 할랄 국가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와 인도네시아에서 ‘나보타주’(성분명 프라보툴리눔톡신에이 Prabotulinumtoxin A, 미국명 주보 JEUVEAU)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UAE 보건복지부(Ministry of Health)와 인도네시아 식품의약청(Badan Pengawas Obat dan Makanan)은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승인했다.
 
국산 보툴리눔톡신 제제로 아랍에미리트와 인도네시아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한 것은 나보타가 최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는 나보타가 처음으로 진출하는 중동국가로 이를 교두보 삼아 나머지 중동 국가에서도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나보타는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전세계 50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약 80개국에서 판매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이 회사는 2020년 상반기 중 아랍에미리트와 인도네시아에서 나보타를 발매할 예정이다. 나보타의 아랍에미리트 판매는 현지 파트너사 ‘댄시스(Dansys)’가 맡는다. 댄시스는 중동지역에 탄탄한 판매망을 보유한 에스테틱 전문회사다. 대웅제약은 2017년 3월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 중동 8개국의 독점 공급업체로 댄시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2020년에는 선진국 시장 내 입지 강화와 더불어 파머징마켓(pharmerging market)서의 신규 허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나보타의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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