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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위염치료제 ‘스티렌정’ 제형 축소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9-12-03 19:42:21
  • 수정 2020-09-10 1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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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제 무게 37%, 길이 18% 줄여 … 다제약물 복용자·노인환자 복용 편의성 높아져
동아ST가 위염치료제 ‘스티렌정’(1일 3회 복용)을 축소해 발매했다.
동아에스티는 위염치료제 ‘스티렌정’의 제형 크기를 축소해 새롭게 발매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약의 약효는 유지하면서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켰다. 정제의 무게가 339.25mg에서 214.24mg으로 약 37% 줄고 길이도 13.7mm에서 11.2mm로 약 18% 축소됐다.
 
위염치료제 스티렌정은 급·만성 위염으로 인한 위점막 병변 개선에 효능·효과가 있다. 국내에서 쑥 추출물을 이용해 자체 개발된 유일한 위점막보호제다. 2002년엔 경질캡슐로 발매됐다가 2005년 정제로 변경됐다.
 
2016년엔 스티렌정에 특허 출원한 플로팅(Floating) 기술을 적용해 하루 세 번에서 두 번으로 복용 횟수를 줄인 ‘스티렌2X정’을 선보였다. 지난 6월엔 복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스티렌 2X 정 무게를 약 18%, 길이를 약 30% 축소해 발매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다양한 약물을 한번에 복용하는 환자가 늘면서 복약순응도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져 제형을 축소했다”며 “증가하는 노인 환자에게 스티렌정 처방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렌정은 2002년 12월 1일 발매해 2018년까지 약 41억정의 누적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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