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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신약개발 MOU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9-11-25 09:52:06
  • 수정 2020-09-10 10: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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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후보물질 ‘J2H-1702’ 공동개발 … 2025년 전세계 시장규모 20조원 육박 빅마켓 도전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왼쪽)와 김재선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대표가 지난 20일 경기 안양시 신풍제약 제제연구소에서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신약후보물질 ‘J2H-1702’ 공동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신풍제약은 지난 20일 경기 안양시 제제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대표 김재선)과 비알코올성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 신약후보물질 ‘J2H-1702’ 개발에 대해 전략적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NASH 치료제 시장은 2025년 2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다수의 제약사가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신풍제약은 자체 기술로 차세대 항말라리아 글로벌 신약개발에 성공했다. 항말라리아 신약인 ‘피라맥스정’(성분명 피로나리딘포스페이트·알테수네이트, Pyronaridine phosphate·Artesunate)은 최근 아프리카 4개국 말라리아 국가진료지침에 등재됐으며 아프리카연합(AU) 10여개국 사적시장 수출에 성공했다. 현재는 공적조달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뇌졸중치료제 ‘SP-8203’의 국내 후기 2상 임상이 진행 중이며, 항혈소판제 혁신신약 ‘SP-8008’의 임상 1상이 영국에서 시작되는 등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는 “이번 NASH 신약인 J2H-1702 관련 전략적 업무제휴로 공동개발 등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이익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는 희귀난치성질환과 감염증 분야 신약개발에 특화된 제약사로 주요 파이프라인은 C형간염과 비알코올성지방간염, 근위축측삭경화증(ALS) 등이다. 위탁생산(CMO) 사업과 원료의약품(API) 및 개량신약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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