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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아일랜드·독일서 유럽진출 전략 모색 … 19일 ‘바이오 오픈플라자’ 개최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9-11-12 15:52:32
  • 수정 2020-01-17 17: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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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일랜드 NIBRT·투자청과 미팅, CPhI 월드와이드 2019 참관 … 오픈이노베이션·해외진출 논의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제약사 함께 대표단을 꾸려 아일랜드·독일 등을 방문하고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과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표단은 지난 5일~9일 아일랜드 바이오 전문인력 교육기관인 국립바이오공정교육연구소(NIBRT)와 아일랜드 투자발전청, 세계 의약품·원료의약품 박람회인 독일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등을 방문해 상호교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NIBRT와 간담회는 전문인력 교육 등 논의를 구체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 부문의 전문인력 확보방안 등을 두고 협의를 진행했다. 킬리안 오드리스콜 NIBRT 이사는 NIBRT의 강점에 대해 △해당 기업 요청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 구성 △실제 설비를 운영해볼 수 있는 경험 제공 △글로벌 제약사의 교육 수행 등을 꼽았다.

아일랜드 투자발전청(IDA)과의 간담회에선 아일랜드 시장에 진출할 경우 혜택과 현지 환경을 점검했다. 협회 측은 유럽과 미국시장 진출을 계획 중인 국내 제약기업이 아일랜드 현지에서 위탁생산을 실시한다면 사업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CDMO) 전문기업인 우시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는 아일랜드 던달크 지역에 1차로 5만4000리터 규모의 제약공장을 건설 중이며 SK바이오텍 역시 지난해 아일랜드 스워즈 지역의 원료의약품 생산공장을 인수했다.

원희목 회장은 “NIBRT의 협력을 받아 한국에 교육기관을 설립하면 동북아 지역 바이오 인력 양성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NIBRT 측의 반응은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선진국은 차근차근 규모를 키웠지만 한국이 단계별로 올라서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기존 시설과 인력을 한번에 인수하는 과감한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일랜드 일정에 앞서 원 회장 등 협회 대표단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콘퍼런스인 ‘CPhI 월드와이드 2019’에 들러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격려했다. 이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에서 KOTRA 지역본부장과 수석전문위원을 만나 의견을 교환하는 등 한국 제약바이오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지난 5일~8일 열린 CPhI에는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약 2500개 이상의 기업, 약 4만명이 참여했다. 국내 기업도 64곳 참가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간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도 개최한다. 협회는 오는 1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서초구 방배동 협회 4층 강당에서 ‘제5회 KPBMA Bio Open Plaza’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약개발 및 투자 활성화도 논의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국내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양재혁 베스티안재단 실장) △바이오 기술 이슈Ⅰ,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신약개발(서영진 지놈앤컴퍼니 부사장) △바이오 기술 이슈Ⅱ,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서재구 엔테로바이옴 대표) △성공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김영목 휴온스 상무) 등으로 구성된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제약·바이오산업에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한 신약개발 사례가 증가세”라며 “네트워킹을 위한 시간도 마련한 만큼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행사는 회원사·비회원사 모두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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