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최근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전국 사업장에서 연간 12회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경기도 용인 본사를 비롯해 오창·화순·음성 공장 등 총 4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 헌혈은 최근 국내 혈액 수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임직원 178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국내 제약업계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GC녹십자의 헌혈 행사는 1992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돼왔다. 현재까지 행사에 동참한 임직원은 1만5000여 명에 달한다. 임직원이 기증한 헌혈증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에게 전달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국윤석 GC녹십자 사원은 “최근 혈액보유량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며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번 헌혈에 동참하게 됐다”며 “작은 나눔이 모여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