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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GSK의 COPD 치료제 ‘트렐리지 엘립타’ 美 FDA에 천식 적응증 추가 신청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9-10-21 17:58:11
  • 수정 2020-09-14 00: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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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개국 2400명 대상 임상 3상 기반 … ICS·LABA 투여 불구 증상 조절 안되는 환자에 대안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흡입형 치료제 ‘트렐리지엘립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1일 1회 단일 흡입기 3제 복합제인 ‘트렐리지엘립타’(Trelegy Ellipta, 성분명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유메클리디늄·빌란테롤, Fluticasone Furoate·Umeclidinium·Vilanterol)의 성인 천식 치료 적응증 추가를 위한 신약허가신청서(sNDA)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치료제는 2017년 9월 미국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이번 신약승인신청은 지난 5월 주요 연구결과가 발표된 중추적 3상 임상연구인 CAPTAIN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 연구는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2436명의 성인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15개국에서 실시됐다.
 
천식은 염증성 질환이지만 흡입기로 약물을 투여해 기관지를 확장하면 증상 및 폐기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에 트렐리지 엘립타가 흡입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지속성베타-2작용제(LABA) 복합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성인 환자의 천식질환 관리에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스토퍼 코르시코(Christopher Corsico) GSK 글로벌 개발부문 수석 부사장은 “ICS·LABA 복합제를 꾸준하게 흡입함에도 천식 환자의 30%는 여전히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며 “이번 적응증 추가신청이 통과된다면 트렐리지 엘립타는 미국에서 천식·COPD 환자 모두에게 제공되는 최초이자 유일한 흡입기 3제 복합제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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