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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국머크, 당뇨병치료제 ‘글루코파지’ GC녹십자와 국내 판매계약 체결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9-10-11 18:34:51
  • 수정 2020-09-16 15: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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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셜티케어 분야 파이프라인 강화 전략 … 판권 이전따라 기존 임직원 고용승계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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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당뇨병 치료제 ‘글루코파지정’(성분명 메트포르민, metformin)에 대한 국내 판매계약을 GC녹십자와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2020년부터 GC녹십자가 의료진 대상 프로모션과 영업인력 운영 등을 전담한다.
 
글루코파지는 1959년 머크가 프랑스에 소개한 최초의 메트포르민 제제로 당뇨병 1차치료에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경구용 치료제다.
 
이번 결정은 특화 혁신기업(global specialty innovator)으로 도약하기 위한 머크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전략의 하나로 스페셜티케어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올해 신규 품목허가를 받은 스페셜티케어 주요 제품은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주’(성분명 아벨루맙, Avelumab’, 다발성경화증치료제 ‘마벤클라드정’(성분명 클라드리빈, Cladribine)’, 난임치료제 ‘퍼고베리스펜주’(성분명 폴리트로핀알파·루트로핀알파, Follitropin alpha·Lutropin alpha)’ 등이다.
 
자베드 알람(Javad Alam)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제네럴 매니저는 “강력한 세일즈 영업망을 갖춘 GC녹십자와의 계약으로 더 많은 국내 당뇨병 환자에게 글루코파지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글루코파지’를 포함한 일반의약품(제너럴메디신) 사업을 12월 31일자로 종료한다. 고혈압 치료제 ‘콩코르정’(Concor)도 파트너사 선정을 위한 막바지 협상이 진행 중이다. 글루코파지보다 매출액이 큰 콩코르 판권은 대웅제약 등 국내 상위권 제약사가 인수할 전망이다.
 
한국머크는 부서가 사라지는 제네럴메디신 사업부 직원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대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내부 부서이동, 전직 지원 등 경쟁력 있는 희망퇴직(ERP) 패키지를 비롯해 역량 강화를 위해 최대 2년간 경영학 석사(MBA) 과정 등 학자금도 지원한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GC녹십자와 새로 콩코르 국내 판권을 가져갈 제약사 두 곳 모두 고용 승계를 희망하는 직원에게 최대한 이직 기회를 제공하하는 내용이 계약사항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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