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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부광약품, 싱가포르 아슬란파마슈티컬과 조인트벤처 설립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9-09-30 19:53:56
  • 수정 2020-01-02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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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작법인 재규어테라퓨틱스 설립 AhR 길항 면역항암제 개발키로 … 총 500만달러 투자

부광약품이 면역항암제 신약개발을 위해 조인트벤처 설립에 나선다. 이 회사는 임상 단계에 있는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인 싱가포르 소재 바이오기업 아슬란파마슈티컬과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별도법인인 ‘재규어테라퓨틱스’를 싱가포르에 설립하고 아릴탄화수소수용체(AhR) 길항제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면역항암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AhR은 매연이나 담배 연기 등에 포함된 다이옥신 등의 유해물질과 결합해 활성화되는 단백질로 면역계의 주요 조절인자로 작용한다.

아슬란 측은 공동연구자 마크 그래험(Mark Graham) 박사가 개발한 AhR 기술과 관련된 모든 글로벌 권한을 재규어로 이전한다. 부광약품은 새로운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 발굴을 위해 총 500만달러를 2회에 걸쳐 투자할 예정이다.

유희원 부광약품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부광약품의 R&D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미충족 수요가 있는 질환의 유망한 기술을 초기에 확보하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이번 AhR 길항제 개발을 통해 부광약품이 공식적으로 면역항암제 신약개발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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