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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골격성 부정교합, ‘수술 vs 비수술’ 내게 맞는 치료법은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9-09-25 18:58:25
  • 수정 2020-09-17 11: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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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턱·아래턱뼈 부조화 중등도 이상이면 수술·교정 병행 … 구강악안면외과·교정과 협진 중요
김수정 경희대치과병원 디지털양악수술교정클리닉 교정과 교수
교합은 입을 다물었을 때 위·아래 치아가 서로 맞물리는 상태다. 부정교합은 치아배열이 가지런하지 않거나, 위·아래 치아 맞물림 상태가 정상 위치를 벗어나 기능적·심미적 문제를 유발한다.
 
골격성 부정교합은 위턱뼈와 아래턱뼈 간 위치 관계가 어긋나 주걱턱·무턱·비대칭 등을 유발하고 오래 방치하면 저작기능이 떨어져 소화불량, 영양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두통을 동반하는 턱관절통증이나 치주질환의 발병 위험도 높아질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골격성 부정교합 치료는 턱뼈수술을 병행하는 수술교정과 치아교정만으로 해결하는 비수술적 절충교정으로 나뉜다. 수술적 교정법인 양악수술은 위턱과 아래턱뼈를 함께 수술하는 수술교정 방법이다. 하지만 각종 부작용에 대한 부담감 탓에 선뜻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김수정 경희대치과병원 디지털양악수술교정클리닉 교정과 교수는 “환자마다 부정교합의 원인과 패턴이 달라 정밀진단 후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며 “최근에는 치아 절충교정만으로 해결 가능한 범위가 넓어지고 있어 수술교정은 필요한 환자를 선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위턱과 아래턱뼈 간 부조화가 중등도 이상일 경우 수술 없이 교정만 실시하면 치아가 비정상적인 각도로 쓰러질 수 있다. 이럴 경우 치아가 치조골 범위를 벗어나거나, 교합이 틀어져 턱관절에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다. 얼굴형 변화 같은 심미적 개선은 기대할 수 없고 오히려 외형이 악화될 수 있다.
 
최병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양악수술은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고난도 치료로 안전성과 정확성이 최우선돼야 한다”며 “디지털양악수술교정클리닉은 첨단 디지털 분석·진단·예측시스템을 바탕으로 구강악안면외과 및 교정과 전문의 간 1대1 협진 체계를 구축해 환자가 안심하고 수술을 결정할 수 있고, 수술 후 만족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양악수술은 크게 △수술 전 교정 △악교정수술 △수술 후 교정 및 관리 순으로 이뤄진다. 골격성 부정교합 환자의 치아는 대부분 위·아래 턱의 부조화로 인해 정상 각도에서 벗어난 위장교합을 형성한다. 위장교합은 턱뼈를 정상적인 위치로 이동시키지 못하도록 방해하므로 수술 전 교정치료를 통해 위장교합을 어느 정도 해결할 지 결정해야 한다. 수술 후에도 수술 결과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저작기능을 향상시키려면 교정치료가 필요하다.
 
김수정 교수는 “클리닉은 3차원 디지털시스템으로 진단 내용을 시뮬레이션수술로 재현해 양악수술이 필요한지, 수술 전 교정치료를 얼마나 해야 하는지, 수술 전 교정 없이 수술부터 시행할 수 있을지 등을 판단한다”며 “이는 수술 예후, 안전성, 환자만족도를 개선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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