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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나노복합점안제 유럽·러시아·인도네시아 등서 특허 취득
  • 김신혜 기자
  • 등록 2019-09-24 17:13:28
  • 수정 2020-09-17 11: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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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美 이어 총10개국서 특허 등록 마쳐 …유럽 임상시험 앞두고 기술가치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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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는 안구건조증치료제 신약 허가와 관련, 국내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나노복합점안제(HU-007)’가 유럽 6개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사이클로스포린 및 트레할로스를 포함한 안과용 나노복합조성물’로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휴온스의 나노복합점안제는 이로써 한국, 미국을 포함해 총 10개국에 특허를 등록했다. 앞으로 중국 등 12개국에도 추가적으로 특허를 등록, 글로벌 안과 시장에서 기술가치를 검증받을 계획이다.
 
휴온스는 이번 유럽 특허로 현재 추진 중인 유럽 임상시험 진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임상 3상 막바지 단계에 있어 내년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가치를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현재 글로벌 안구건조증치료제는 항염 작용의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와 안구 보호 작용의 ‘히알루론산 단일제’ 등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오로지 3개 성분만이 안구건조증치료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미세먼지 등 변화하는 환경적 요인에 따라 다인성 안과 질환이 급증해 복합치료제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휴온스는 기존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에 비해 사이클로스포린 사용량을 줄이면서 우수한 눈물막 보호 및 항염 효과 등의 복합 치료 작용을 하는 안과용 나노복합점안제를 개발했다. 20nm 이하 나노 입자화로 흔들어 사용할 필요가 없는 복약 편의성도 뛰어난 제품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나노복합점안제 국내 출시 전 검증을 완료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을 다지기 위해 유럽 등에서 특허권을 취득한 것” 이라며 “안구건조증 ‘복합치료’라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으로 글로벌 점안제 시장의 강자로 우뚝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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