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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에스투시바이오와 항혈전제 신약 공동개발
  • 김신혜 기자
  • 등록 2019-09-23 13:48:51
  • 수정 2020-09-17 12: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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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연구 협약 체결 … 기존약 단점 보완한 새 작용기전 및 제형 갖춘 혁신신약 개발 목표
최성구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장(왼쪽에서 여덟번째)과 한균희 에스투시바이오 대표(아홉 번째)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20일 연세대 약대에서 협약식을 갖고 있다.
일동제약은 에스투시바이오(대표 한균희 연세대 약대 교수)와 신개념 항혈전제 개발 공동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스투시바이오는 자체 플랫폼과 원천기술 등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일동제약은 자사의 신약 연구개발 역량과 에스투시바이오의 신약후보물질 탐색 및 도출 기술을 활용해 혁신신약(first-in-class) 항혈전제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투자 및 상용화, 수익실현 등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국내외 관련 통계에 따르면 현대인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심혈관계 질환이 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항혈전제의 경우 신약 및 신제형에 대한 요구가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약물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작용기전과 제형을 가진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공동 연구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최성구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장은 “신약개발을 위한 핵심 열쇠는 ‘원천기술’과 ‘속도’”라고 강조하며 “양자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한균희 에스투시바이오 대표는 “R&D 역량과 인프라를 고루 갖춘 회사와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현재 관련 전문가 및 실무자를 중심으로 한 컨설팅 그룹 구성 등 필요한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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